Page 73 - 월간 대한사랑 7.8월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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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8






































                                               8개 부여의 위치와 존속 기간








                    3. 잊혀진 나라, 서부여의 역사

                      서부여는 CE 22년부터 494년까지 473년간 지속되었다고 『삼국사기』나 『북부여기』
                    에 기록되어 있다. 중국의 역사서인 진수(陳壽)의 『삼국지』, 범엽(范曄)의 『후한서』, 방현령
                    (房玄齡)의 『진서(晉書)』등에 기술된 「부여전」은 모두 서부여와 관련된 내용이다. 그러나 한

                    국의 강단사학자들은 다양한 부여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이것이 서부여에 대한 기술
                    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이제 진수의 『삼국지』를 위시한 중국의 사서를 중심으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진
                    수(233~297)는 자가 승조(承祚)이고 사천성 남충시(南充市)사람이다. 삼국시대 촉한에서부터

                    서진 시기까지 벼슬을 했다. 그가 『삼국지』를 완성한 시기가 280년이므로 이 당시에 남
                    아있던 부여는 서부여가 유일하므로 그가 쓴 부여전은 모두 서부여와 관련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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