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월간 대한사랑 5월호

동학 바로알기

동학의 시작,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글 박유태 기자

올해는 동학의 창도자 최수운 대신사 탄생 200주년이며 동시에 서거 160주년이다.
대신사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동학의 유래, 동학의 시작, 동학의 창도 사건을 되돌아본다.

용담정 내부 최수운 대신사 영정모습

최수운 대신사의 생애

1824년 수운 최제우 대신사는 경상도 경주에서 출생했다. 10세에 어머니를 여
의고, 17세가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슬픔을 겪게 된다. 20세부터는 행

상을 하면서 10년 동안 민초들의 삶을 체득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1855년 을묘년이 되자, 금강산 유점사에서 한 도승이 <천서>라면

서 책을 한 권 가지고 와서 바치는 신비한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책을 받고
서 최제우 대신사는 3일 만에 해득하게 된다. 이 사건을 일러 ‘을묘천서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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