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3 - 월간 대한사랑 4월
P. 103

2024. 04





                    태을보신경(太乙保神經)

                      파묘에서 일본의 정령인 오니를 물리치기 위해 몸에 새긴 주문이 눈길을 끈다. 그 주

                    문 이름은 ‘태을보신경(太乙保神經)’이다. 이 주문에 어떤 신비한 힘이 있기에 영화에서
                    차용했을까? 이 주문은 임의로 만들어 낸 것은 아니고 실제로 무속에서 널리 쓰이는 주

                    문이다.


                      질문 : 이도현이 맡은 봉길이 몸에 새긴 문신은 『태을보신경』인가. 그 캐릭터

                      도 실제 인물에서 가져왔다던데.

                      감독의 답변 : 『태을보신경』이 맞다. 잡귀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달라는 경이

                      다. ‘사바하’ 때 야구선수를 하다가 신병이 와서 무당이 된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 몸에 그렇게 문신을 새겼다. 언젠가 그 캐릭터를 꼭 쓰고 싶다고 생각했
                      는데, 봉길로 가져왔다. -장재현 감독 인터뷰(일간스포츠)




































                                          영화 속 『태을보신경(太乙保神經)』의 앞부분





                                                                                             103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