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0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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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분과
天一一이오 地一二오 人一三이라
一積十鉅하면 無匱化라
三天二오 三地二오 三人二니
三尤를 合하고 六生하야 七八九를 運三하고
四成環五하고 七一妙衍하니
萬往萬來에 用變하고 不動本이라.
本心은 本本太陽昂明이라
人中天地一하니 一終無終一이라.
상기와 같이 『철학심경』의 저자 김일성은 천부경 해석을 원문 대비하여 하나하나 의미를 설명하
지 않고 천부경을 소개하는 입장에서 현토만 달았다.
5. 『천부경과 단군사화』
『천부경과 단군사화』의 저자 김동춘은 이 책에서 천부경을 해석하는데 주로 『환단고기』에 있는
「단군세기」나 「태백일사」에 있는 천부(天符)의 개념과 삼일신고의 내용을 인용하여 삼신일체(三
神一體)의 사상으로 풀이 하였다.
특히 ‘일(一)’을 해석함에 있어 다음과같이 특이하게 해석하였고 주 해석 내용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대한 과정으로 해석하였다. 13)
〈소도경전본훈〉에 이르기를, 신(神)은 즉 기(氣)다. 기(氣)는 즉 허(虛)다. 허는 즉 일(一)이다.라
고 하였으니, 일은 곧 신(神), 기(氣), 허(虛)를 뜻한다. ‘무시의 일’이라 함은 만물의 본자리를 말
하니, 이는 언어 이전의 것이요, 사유 이전의 것이다. -- 중략 — 일시무시일은 원래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천부경은 첫 구절 부터 해석의 시도를 금(禁)하고 있다. 해석이 되어 진
다면, 그것은 이미 천부경이 아니다.
一始無始一 : 해석하지 않는 이유를 위에서 설명하였음
一析三極無盡本 : 일(一)의 본(本)은 무진 (無盡)한 것으로서, 삼극(三極)으로 나누어 졌으되 나
누어지지 않았고, 짐짓 나누어진 것처럼 보인다.
天一一地一二人一三 : 한 인물의 출생 과정에 있어서 부모가 화합하여 ‘아이서다(수정란 형성)’
이다.
一積十鉅無化三 : 천신(天神)이 한 인물이 되는 최초의 관문을 통과하였다.
13) 김동춘 지음, 『천부경과 단군사화』, 가나출판사, 1986년, 3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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