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5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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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연수의 『천부경』 이해 김철수, 전재우
로 하는 大圓一의 原理原則에 입각하여 三萬里 祖國江土를 守護하면서 人格的으로 世界人類
와의 共同生活을 追求하고 歷史的으로 人類文化와의 和調運動을 힘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祖國의 象徵을 찾아 새로운 理念体系와 올바른 思考方法을 세우고 힘있는 意識化의
組織과 자유로운 社會化의 訓練을페면서 開闢蕩平實事求是의 새氣風을 振作하고 弘益人間農
村啓發을 그核心으로한 智生雙修의 生活宗敎의 育成과함께 社會文化福利施設의 向上에 最善
의 努力을 다하여 世界人類의 救濟와 奉仕로써 未開發地域의 利用擴大 計劃을 실시하며 世界
最新文化와의 對合競爭에서 우리의 立場을 闡明하여 진정한 民族文化의 建設을 提唱하며 戰
爭廢止人類普及을 根本精神으로 世界聯合同化主義의 弘益人間時代에 알맞는 道德倫理를 樹
立하는데까지 勞力하는것이니 이제부터 우리檀學會는 우리의 健全한主體意識과 民族의 傳統
및 그 繁榮을 先行條件으로한 民主主義에 抱着하여 實用的인 格致科學과 主意的인 實踐倫理
를 完全一致로하는 그桓國의 弘益人間貪求人世精神을 社會的으로 人格化하며 責禍保國 賑濟
愛民의 一施同濟觀念을 福利的으로 擴大發展시키여 우리의 國土歷史 文化思想에 대한 愛着
心을 鼓吹하여 오직 自力救國眞知實踐의 爲學方法으로 다시금되살리어 現實을 통한 民族의
自主獨立의 聖業을 成就하는데 一助가 될뿐이니 이제부터 檀學會는 在來의 그릇된 歷史觀을
바루며 民族의 올바른 傳統과 信念을 把持하여 國家의 主權을 恢復하므로써 우리子孫萬代의
福止安全과 世界共同의 自由幸福의 길을 터줄 것을 다짐하고 우리는 檀學會報를 世上에 傳布
하는 것이다. 42)
《단학회보》는 1916년 3월 16일에 창간호가 간행되어 8호까지 발행되었다. 43) 《단학회보》의 발
행 비용은 서로군정서 이상룡李相龍(1858년~1932) 총재가 보조를 했으며, 광복군 사령관 오동
진吳東振(1889~1944) 장군이 교당敎堂과 전토田土를 구입하여 기증하였다. 그런데 《단학회보》
는 지금까지 1919년에 창간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919년 설을 처음 주장한 이는 박성수였다.
그는 「『환단고기』 탄생의 역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계연수는 또 1919년 3월 16일 이후 기관지 《단학회보》(1호에서 8호까지)를 간행하였으나 현
존하지 않고 다만 이유립이 발간 취지문과 주요 기사를 기억하여 전하고 있을 뿐이다. 44)
박성수는 이 근거를 “커발한 14호 1968년 5쪽”이라고 주석을 달았다. 《커발한》 14호에는 “檀紀
42) 「檀學會略史」, 《커발한》 14호(대전: 단단학회, 1968년 9월), 5면; 「아직 표상없는 雲樵 桂延壽」(李裕岦, 『대배달민
족사』 5권(서울: 고려가, 1987), 39쪽.
43) 「檀學會略史」, 《커발한》 14호(대전: 단단학회, 1968년 9월), 5면; 「아직 표상없는 雲樵 桂延壽」(李裕岦, 『대배달민
족사』 5권(서울: 고려가, 1987), 40쪽. 《단학회보》에 대해서 《커발한》 14호에는 “檀紀四七五二年 三月十六日創刊號가
발간되어”라고 기록되어 있고, 『대배달민족사』 5권에는 “檀紀四二五二年 三月十六日, 創刊號가 간행되어”라고 기록되
어 있다.
44) 박성수, 「『환단고기』 탄생의 역사」, 『재출간 30년, 환단고기 재조명』(서울: 사단법인 한배달 학술원, 200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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