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0 - 국제학술문화제-정신문화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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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분과
























                             그림 14 울주대곡리암각화 주암면의 중하부 위치에서 확인되는 弓手수렵소집단
                                 (박선식의 그래픽 재구성처리/한국선사미술연구소 제공 자료에 바탕함)



                   뿐만 아니라 그들 도이 계열 수렵조직은 발해만과 상당히 이격된 지역차가 있지만, 한반도 동북

                 부(지금의 함경남북도) 일원에 일부가 정착하였고, 그들의 일부는 다시 강원도 고성지역과 일정한
                 연계를 이루고 다시 한반도 동남부 연안의 울산 지역까지 교섭의 연장선을 이어나갔던 것으로 여
                 겨진다. 함경남북도일원에 비교적 적지 않게 퍼져 이루어졌던 檀君祭 풍속의 존재는 하우씨 시대

                 의 도이계열 수렵조직을 추론하게 하는 한 방증자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그림 15 음산암각화에서 확인되는 치열한 상호 갈등의 양상



                   어떻든 그들 궁수수렵소집단의 구성원들이 제각기 맡은 역할에 충실했음은 당시 선사사회에 동
                 일한 삶의 목표에 일치된 공동체의식이 관류하고 있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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