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국제학술문화제-정신문화 분과
P. 121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바른 뜻에 대한 한 연구 박정학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당신을 초대한 이유는 당신이 한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동양학을 공부하던 중, 아시아의
위대한 문명의 발상지는 한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2천 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 동
안 세계 역사상 가장 완전무결하게 평화적인 정치를 해온 단군 시대가 있었음을 안다. 당신네 국
조 한배검의 천부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6)
5) 제프리 존스(Jeffrey D. Jones)
오랫동안 주한 미상공회의소장을 지냈으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
려진 제프리 존스는 2000년에 펴낸 『나는 한국이 두렵다』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5년 미국을 위협할 유일한 국가는 한국이다. 그 이유는 한국이 IT산업 최강국이 될 것이기
때문인데, 한국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술이 세계 최강이 아니라 삭막한 사이버 세계에 인
정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민족이기 때문이다.” .
7)
‘인정(人情)’은 너와 나를 ‘우리’로 어우러지게 만드는 어울림 에너지다. 영어 단어에는 그런 단
어 자체가 없을 정도로 ‘어울림’의 개념이 없는 것 같다.
6) 이홍범
이홍범은 1992년에 그의 책 『홍익민주주의』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역사는 자아 투쟁이다. 이런 시각으로 보는 인격 사관은 독선·배타적 자아 투쟁 시대(헤겔, 마
르크스 등)로부터 자아의 대립 공존 시대라는 성장 과정(현재)을 거쳐 전 인류가 동고동락하는
시대로 발전한다. 바로 우주의 본성인 자기와 남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홍익인간의 진리를 깨달
은 시대다. 극단적 양극화도 ‘사물과 우주의 본성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몰라서 생긴 현
상이다. 따라서 ‘우주의 본성이 하나라는 홍익인간 이념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
8)
7) 탄허 스님
탄허 스님도 겨레의 미래를 아래와 같이 전망했다.
6) 천부경과 환단고기-하이데거와 박종홍 교수(https://blog.daum.net/stova/7660816).
7) 제프리 존스, 『나는 한국이 두렵다』, 중앙 M&B, 2000 초판.
8) 이홍범, 『홍익민주주의』, Pacific Times(L.A), 1992.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