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3 - 국제학술문화제-가야사/환단고기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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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해례』와 『환단고기』의 유사성에 대한 고찰 송옥진
<표 3> 중성과 음양오행
제자해 중성의 모음 하도에 중성 대입
중성 천지수 오행 生位/成數
ㅗ 天1 水 生水之位
ㅏ 天3 木 生木之位
ㅜ 地2 火 生火之位
ㅓ 地4 金 生金之位
ㅛ 天7 火 成火之數
ㅑ 天9 金 成金之數
ㅠ 地6 水 成水之數
ㅕ 地8 木 成木之數
ㆍ 天5 土 生土之位
ㅡ 地10 土 成土之數
ㅣ 없 음
Ⅳ. 훈민정음 해례본과 소도경전본훈의 철학적 유사성
1. 해례본의 전승과정과 금서
해례본의 실체가 1446년 실록 기사 이후 처음 알려진 것은 1940년 7월 30일 조선일보 기사였
다. 17) 기록대로라면 1446년 편찬 이래 494년 후에야 그 실체가 세상에 드러난 것이다. 세종이 직
접 펴낸 초간본(목판본)은 1940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를 간송 전형필 선생이 구입하
여 세상에 전해졌다 하여 흔히 ‘간송본’으로 부르기도 한다. 18) 간송본이 세상에 알려진 이후 해례
본에 대한 연구는 서지학적 연구가 국어학계를 중심으로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해례본의 내
용 중 그 제자원리가 하도낙서, 역(易)철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바탕 사상 연구를 통해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 이면에 숨겨놓은 본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일부 이루어지고 있다. 19)
해례본이 처음 발견된 1940대는 일제의 감시가 극에 달한 시기로 기사내용에는 발견한 곳, 발견
자, 소장자를 모두 익명처리하였는데 이는 발견자인 이용준과 소장자인 전형필 모두 해례본의 발
17) 조선일보 1940. 7. 30 “원본훈민정음의 발견”, 방종현
18)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한 유일한 원본으로 내려오다 2008년 경북 상주에서 배익기 님이 소장하고 있다고 하여 ‘상
주본’으로 불리는 이본이 있으나 소장자인 배익기님이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 원본을 직접 본 적 있는 남권히, 이상규에
의해 원본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한다.
19) 남창희 외, 「세조의 상고사서 수서령의 정치적 요인과 함의」, 『세계환단학회지』3, 2016; 신민식, 「훈민정음 제자
해의 상수철학과 하도상생 사계절 순환법칙의 고찰」, 『세계환단학회지』8, 202; 박덕규, 「훈민정음과 가림토의 연관성
고찰」, 『세계환단학회지』,7, 2020; 송옥진, 「훈민정음 해례와 천부경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선도문화』3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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