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실
[환단고기 진서론] 『단군세기』의 “국유형 사유혼”구절은 박은식의 한국통사 내용을 베낀 것이 아닌가요?
『한국통사』 서문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古人云 國可滅, 史不可滅, 蓋國形也, 史神也
“옛 사람이 말하기를, 나라는 멸망할 수 있어도 역사는 멸망할 수 없다 하였으니, 대개 나라는 형체요 역사는 정신이다.”
여기에 ‘고인운’이라고 '옛사람의 말을 인용한다'는 구절이 있다
『환단고기』는 1911년에 발간되었고, 『한국통사』는 1915년에 발간되었다. 『한국통사』가 『단군세기』서문의 "國猶形하고 史猶魂이니" 구절을 인용할 수 있어도 『단군세기』가 『한국통사』의 구절을 인용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