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어서와 3강 한국 사학계의 역사왜곡-이준석

얘기를 하면 안 된다. 그건 인정할 수 없다. 단재 신채호, 이

런 사람들은 비역사전문가이기 때문에 그 역사학을 인정할
수 없다. 이런 얘기입니다. 한국 역사학계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는 철옹성입니다. 2003년에 한영우 교수님이 서울대에

서 은퇴를 하거든요, 그 이후로 논조가 좀 바뀌게 됩니다.

식민사학자인 이나바 이와기치稻葉岩吉가 일제시대 『사학잡지史學雜
誌』에 『진나라 장성의 동쪽 끝 및 왕험성 고(秦長城東端及王險城考)』
라는 논고에서

“낙랑군 수성현은 곧 지금의 수안”, “진나라 장성의 동쪽 끝은 지금의

조선 황해도 수안의 경계에서 비롯된다”,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 황해
도 수안이라는 것은 『한서』 「지리지」에 의하여 의심할 것이 없다”
[출처: 중앙일보]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갈석산 <1>

낙랑군 수성현에 대해서 그리고 이병도 이분에 대해 앞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근거는 어디서 왔는가. 이나바 이와기

치稻葉岩吉라는 일본인 학자한테서 왔습니다. 이와기치가 한

말을 그대로 갖다 쓴 것입니다.

“낙랑군 수성현은 곧 지금의 수안이다.”
“진나라 장성의 동쪽 끝은 지금의 조선 황해도 수안의

경계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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