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대한사랑 11호

국통맥 바로잡기ㅣ신라 ③

통일신라의 북방 경계는

중국 길림성 용정시

글. 허우범(인하대 교수)

1. 머리말

현재 신라의 강역사는 경상도 지역을 근거지로 점차 영토를 확장하여 삼국통

일 후에는 대동강에서 동해안의 원산만을 잇는 선까지 확장하였다고 하고 있다.
이는 진흥왕대에 개척한 황초령비와 마운령비가 있는 함경남도 지역이 제외된
것인데, 학계에서는 발해의 공격으로 신라가 원산만 이북 지역을 상실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원인은 고구려의 평양을 현재의 평양으로 믿기 때문이다.

대일항쟁기, 일제는 우리 역사지리를 모두 한반도 안에 비정하는 반도사관을 정
립하였다. 일제의 식민사학자들은 고구려의 평양과 고려의 서경을 사료 검토도

없이 다음과 같이 확정하였다.

삭주 우산
한주
명주
동 해
황 해

웅주
상주
전주
강주 양주

무주
<지도1> 일제가 왜곡한 지도와 똑같은 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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