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 - 월간 대한사랑 7.8월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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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형무소 나무





                   1923년 일제는 서대문형무소 남쪽 끝 사형장 근처에 미루나무를

                   심었다. 사형선고를 받은 독립투사들이 광복을 못보고 죽는 것이

                   한스러워 부여잡고 울었다고 해서 ‘통곡의 나무’라고도 한다.


                   그러던 이 나무는 2020년 10월 불어닥친 태풍에 넘어졌다.

                   언젠가 역사광복의 광풍으로 일제의 망령된 기둥이 무너질 날이

                   올 것이라는 전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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