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월간 대한사랑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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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으로 살펴보는 단군조선
                   전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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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문헌을 통해 단군조선의 건국 시기는 서기전 2,333년 무렵이라는 것
                과 중심지는 만주 지역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단군조선이 건국하였다고 하는

                만주 지역에서 그 시기에 해당하는 고고학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문화가 요서지
                역의 하가점하층문화와 요동 지역의 ‘마성자문화’, ‘신락상층문화’이다. 이 문

                화들의 특징으로 ⓵높은 인구밀도, ⓶주거형태에 따른 사회계층 분화, ⓷고인
                돌(집단생활, 돌 다루는 기술 발달), ⓸농경 발달(천체 관측), ⓹목축 발달(농경 지역과 보완

                적 교류), ⓺주변 지역과 교류(화폐의 등장), ⓻금속 다루는 기술 발달, ⓼종교의 존
                재(제사) 등을 들 수 있다.
                  하가점하층문화는 선대 문화인 요서의 홍산문화와 요동의 신락하층문화가

                서기전 3,000년경부터 서기전 2,600년 사이에 기후변화로 붕괴된 이후 요서 지
                역에서 소하연문화를 거쳐 발달하였다. 하가점하층문화는 인구밀집도가 매우



































                   공식적으로 발표된 하가점하층문화 유적 분포도
                   강승우, 「서요하유역 하가점하층문화 사회발전단계 연구 -GIS를 활용한 유적·유구의 공간분포 분석
                   을 중심으로」, 인하대학교 대학원(2022) 박사논문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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