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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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하북성 난하 부근 일대이다. 바로 이곳이                    에 백제(百濟)라고 국호를 지었다”라고 하여
                 백제 건국의 시원지이다.                               백제의 건국자들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
                                                             는 것을 분명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병도는

                 백제라는 국호                                     백제라는 국호가 『삼국지』 「동이전」 <한조(韓
                                                             條)>에 나오는 백제국(伯濟國)에서 왔다고 했는
                   기원전 18년 온조가 발해와 황해를 건너
                                                             데 근거가 부족하다.
                 인천을 거쳐서 한강의 남쪽에 도읍을 정하
                 고 ‘백제’라고 국명을 정했다. 후세에 대륙 백
                                                             소서노
                 제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백제가 한반도에서
                 대륙으로 진출한 것이 아니고, 본래 대륙에                       온조가 나라를 세운 원년(元年)에 동명왕묘

                 서 시작되었다. 온조가 평안도, 황해도를 거                    (東明王廟)를 세웠다고 했다. 이것으로 그가 고
                 쳐 육로로 하남 위례성에 와서 도읍한 것이                     주몽과 소서노의 아들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아니고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한반도로 들                     또 13년에 왕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나
                 어온 것이다. 『수서(隋書)』 「동이전」 <백제조>                이가 61세였다고 하였다. 여기서 왕의 어머
                 에도 “처음 백가(百家)가 바다를 건넜기 때문                   니 소서노는 기원전 66년에 태어나서 기원전
































                                                         주몽의 첫째 부인인 예씨 부인(유리왕의 모친, 송지효 분)과
                                                              둘째 부인인 소서노(비류와 온조의 모친, 한혜진 분)
                                                                             [출처: MBC 드라마 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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