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월간 대한사랑 24년 1월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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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이미지 출처 : 위키트리 (우) 전라도천년사 토론회 참가한 이 의원




                            삼한의 한을 말하는 것이라는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는 일리가 있다고 생
                            각합니다.



                      Q     한민족의 정체성 근원을 고조선까지로 말씀하셨는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전라도 천년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한(小韓)이 아닌 대한(大韓), 그런 확장된 개념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하
                            는데, 최근에 소위 강단사학자들의 주장을 보면 백제와 협소한 의미에서

                            의 전남 지역 마한 관계사 정도로 축소해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
                            을 야마토 왜가 전라도 지역을 일정 부분 지배하고 있었다는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임나 지명과 관련해 『일본서기』의 사료를 인용해서 해석
                            하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결국 사학계의 다른 의

                            견, 임나일본부가 일본 본토에 있고, 그런 지명이 그대로 일본 본토에 존
                            재한다는 관점에서 임나일본부는 백제 문명의 일본 본토에서의 움직임
                            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것을 역으로 야마토 왜가 전라도 지역

                            을 지배하는 것처럼 해석할 수 있도록 일본 사료를 적극적으로 인용하
                            고, 이것을 『전라도 천년사』에 기재한 것은 근본적으로 사관의 문제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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