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6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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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분과


                 제16대 위나단군(尉那檀君: 서기전 1610년 즉위, 58년간 재위) 28년 무술년(戊戌年: 서기전 1583

                 년)에 구한족(九桓族)의 모든 왕과 영고탑(寧古塔)에 모여 三神上帝께 천제(天祭)를 지낼 때, 5일간
                 큰 연회를 베풀어 백성과 함께 불을 밝히고, 밤을 새워 「天符經」을 노래하며, 마당 밟기를 하였다.

                   『단기고사(檀奇古史)』에 의하면, 한웅천황(桓雄天皇)께서는 풍백(風伯)과 운사(雲師)와 우사(雨
                 師) 및 뇌공(雷公) 등을 거느리고 천평(天平)             14) 에 이르러, 음식절차와 혼인규칙을 제정하시고, 천

                 부경을 설교하셨다. 이러한 천부경은 신시시대(배달국)에서 조선국의 단군(檀君)                             15) 에게 전수하신
                 것이다.

                   『홍사한은(鴻史桓殷)』       16) 에 의하면, 왕검단군께서 무진년(戊辰年) 10월 3일에 온 백성이 임금(檀
                 帝)으로 추대하니, 국호를 「진단(辰檀)」이라 하고, 삼일신고와 366조의 율령                        17) 을 포고하였다. 왕

                 검단군 4년인 辛未年에 천부경을 설교하시니 강연을 듣는 자가 구름처럼 모여 마치 시장과 같았다.
                 그 해 경천교(敬天敎)       18) 를 설립하였다.

                   천부경은 불안과 무질서를 안정과 질서로 정치(正置)시키는 진리로서 고래(古來)의 경전(經典)
                 임과 동시에 민족과 인류의 옥경보전(玉經寶典)으로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시원(始原)이오, 만법귀

                 일(萬法歸一)의 원리가 담긴, 시공(時空)을 초월한 불멸(不滅)의 존재가 천부경이라고 大倧敎에서
                 는 설명하였다.

                   천부경은 고구려, 백제, 신라 이후 대진국(발해)               19) 에서도 태학(太學)을 세워 천부경과 삼일신고
                 를 가르쳤으며, 백성들에게 홍익사람이 되도록 교화(敎化)하였다.

                   학계의 일부에서는 단군조선은 역사가 아닌 신화라고 주장하는 일본 식민사관이 아직도 존재하
                 고 있다. 그 중에 『한단고기(桓檀古記)』는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20)  이에 서울대학교 박창범

                 교수를 비롯하여 천문학자 박석재에 의하면, 『한단고기』중 『단군세기』에 “서기전 1733년 5행성
                 이 저녁 하늘에 나란히 관측됐다”는 기록이 있는데, 컴퓨터로 시물레이션(simulation)한 결과

                 “서기전 1733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저녁의 서쪽 하늘에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5행
                 성(화성, 수성, 토성, 목성, 금성)이 늘어섰다             21) . 이날에는 달까지 끼어 저녁에는 ‘우주쇼’가 연출



                 14) 『단기고사』나 『홍사한은』을 보면, 천평을 길림성 동부로 비정하고 있다.
                 15) 단군(檀君)은 임금을 말하며, 단군성제(檀君聖帝)을 줄여서 단제(檀帝) 또는 단황(檀皇)이라고도 한다. 단군(檀君)
                 은 왕검부터 고열가까지 47대이다.
                 16) 『홍사한은』은 위(魏)나라 제7대 왕인 안리왕(安釐王) 10년(서기전 267년) 곡부(曲阜) 공자순(孔子順)이 기록한 것
                 이다. 그 후 대진국(大震國) 발해 야발(渤海 野勃)이 몽골과 험윤(흉노지역)을 왕래하며, 갑오년(甲午年: 서기 754년)에
                 보완하여 편찬한 것으로, 이후 『홍사한은』은 1691년 신묘년(辛卯年) 9월 9일에 강원도 강릉사람 최면길(崔勉吉)이
                 현토(懸吐)하여 베낀 것(抄)이다. (반재원 주해, 홍사한은, 57쪽 참조하여 필자가 재구성하였다.)
                 17) 366조의 율령은 『人366事 참전계(參佺戒)』를 말한다.
                 18) 경천교(敬天敎)는 종교가 아니다. 천부경과 삼일신고, 人366事 참전계를 강연하였고, 책을 만들어 가르쳤으므로
                 우리 민족의 최초의 학교는‘경천교’(서기전 2337년)라 할 수 있다.
                 19) 대진국(발해) 본기에 의하면, 제4대 광성문황제(光聖文皇帝)께서 서기 737년 태학(太學, 대학)을 세워 천부경과
                 삼일신고 및 人366事 참전계를 가르치고, 한단고사(桓檀古史)를 강론하고, 국사(國史) 125권을 편찬하였다.
                 20) 대표적인 사람으로 친일 사학자 이병도의 제자를 비롯한 조인성, 박광용, 이도학, 이순근, 송호정, 기경량, 이문영
                 (소설가) 등이 있다. (안경전 역주, 환단고기, 2012, 재수정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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