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2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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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분과


                    선생의 친작이라 하나 그의 여부與否는 물론 또 이것이 천부경 주석의 한 이름인가? 좇아 도무

                    지 그 유래를 알 길이 없다.       100)  (원래는 범휴애(范休崖世東)이나 지금 고쳤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목은 이색과 복애 범세동이 모두 『천부경』 주해를 남겼다고 하나 오늘날 찾

                    아볼 수 없다(世傳牧隱李穡과 伏崖范世東이 皆有天符經註解云이나 而今에 不見이오). (『태백
                    일사』 「소도경전본훈」)        101)



                   2) 『천부경요해天符經要解』의 가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천부경에 대한 내용가치를 소개함과 아울러 전문 팔십 한 자를 인거引

                    據로 삼은 것은 태백일사이며, 또 그리고 천부경요해 곧 천부경의 요지를 갖추어서 해설하기는
                    운초 계연수 대승정大承正이 처음이시다.               102)



                   이유립은 『배달민족사대강』에서 『태백일사』를 근거로 『천부경』의 요지를 갖추어서 해설한 것

                 은 계연수의 『천부경요해』가 처음이라고 하였다. 『천부경요해』는 1899년에 간행되었다. 이후 계
                 연수의 제자인 이관집은 1914년에 『천부경직해天符經直解』를 완성하였다.                            103)

                   계연수는 『천부경요해』에서 전문을 9개장으로 나누었다. 9개장으로 『천부경』 원문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第一章 一始

                         一은 始无나 始ㅣ一이니라。
                    第二章 三極

                         析三極하야도 无盡本이니라。
                    第三章 一三

                         天一은 一하고 地一은 二하고 人一은 三이니라。
                    第四章 无匱

                         一積하야 十鉅하고 无匱化三이니라。
                    第五章 二三

                         天은 二요 三이며 地는 二요 三이며 人은 二요 三이니라。
                    第六章 大合

                         大三이 合六하야 生七八九하나니

                 100) 『倍達民族史大綱』, 李裕岦, 『대배달민족사』 2권(서울: 고려가, 1987), 67쪽.
                 101) 안경전 역주, 『환단고기』(대전: 상생출판, 2013), 532~534쪽.
                 102) 『倍達民族史大綱』, 李裕岦, 『대배달민족사』 2권(서울: 고려가, 1987), 67쪽.
                 103) 『天符經』, 李裕岦. 『대배달민족사』 3권(서울: 고려가, 1987), 13~15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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