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4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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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분과
삼신의 작용이 내 몸에서는 성·명·정의 삼진三眞이 한 인간의 모습으로 조화롭게 드러나게 되
며, 나라에서 진한·마한·번한의 삼한三韓이 한 나라의 영토로 다스리는 법이 된다. 삼신으로 작용
하는 일체의 원리를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표2. 삼신으로 작용하는 일체의 원리
一體之原理 作用於三神
一像 三眞 性·命·精
大一
一土 三韓 辰韓·馬韓·弁韓
4) 『천부경天符經』의 유래
계연수는 「발문」에서 『천부경』의 유래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환웅천왕께서는 하늘이 내린 자질을 가지고 지극히 신령스럽고 성스러움을 겸하셔서 능히 하늘
을 대신하여 가르침을 세우고 만세를 목표로 삼으셨으니, 이것이 『천부경』을 지은 까닭이다(桓
雄天王이 以天降之姿로 至神兼聖하시사 能代天而立敎하야 標的萬世하시니 此天符經之所以
作也시니라).
『천부경』에 대해 말할 때 저작자를 단군왕검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계연수는
『천부경』을 지은 사람이 단군왕검이 아니라 배달을 건국한 환웅천왕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
다.
5) 『천부경요해天符經要解』 발간이유
계연수는 「발문」에서 『천부경요해』을 독립된 서책으로 발간하게 된 연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오늘날 경전은 잔결되고 역사는 매몰된 후에, 다행히 이 경을 『태백일사』에서 뽑아낼 수 있어
서, 책을 만들어 단독으로 간행하고 요해要解를 붙여서 이를 『천부경요해』라 이름 하였다. 이를
발문으로 삼노라(今經殘史沒之餘에 幸得此經於太白逸史而抽出하야 作本單行하고添以要解
하야 名之曰天符經要解라 是爲跋하노라). 106)
105) 李裕岦, 『대배달민족사』 2권, 68, 70쪽; 李裕岦, 『天符經』, 『대배달민족사』 3권, 9~10쪽.
106) 李裕岦, 『대배달민족사』 2권(서울: 고려가, 1987), 68, 70쪽; 李裕岦, 『대배달민족사』 3권(서울: 고려가, 1987),
9~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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