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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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분과


                 리대로 살다가 몸은 다시 빛으로 돌아가고 본심 또한 온데로 돌아 갈 것이라는 논리가 아닌가?                                  12)

                 지구의 역사는 45억여년이 통설이고, 인류의 역사는 2백만 년 전까지 소급하지만 현생인류인 크
                 로마뇽인이 6만 년 전에 남아프리카에서 출발하여 5만5천년-이스라엘, 3만 년 전-불란서 크로마

                 뇽 굴, 1만2천 년 전-천산, 1만여년 전-남한강 유역과 한반도, 6천 년 전-태백산에 신입자 환씨와
                 곰(熊)씨의  교화,  3455년-단군조선개국으로  1만여년을  천부인의  역사철학은  오늘의  단기

                 3455.2.18.까지 이어져 왔다.
                   이렇게 우리의 역사는 본심과 본태양이 나라는 사람을 시켜서 그 역사 철학을 실재케 하는 것이

                 다. 따라서 오늘에 살아있는 역사철학, 일신 우일신이라는 성인들의 말씀과 같이 지구가 태양의
                 광명으로 역사하는 것 같이 지구나 지구와 하나가 되어 인간의 공동체인 공동체사회가 불변한 진

                 리 본태양과 본심의 감응          13) 에 따라 새로워진다.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과거의 역사가 오늘 새로운 사실에 의하여 변한다는 것은 무었을 뜻하는

                 가? 그것은 변하지 않는 철학, 역사철학에 그 근거를 찾을 수밖에 없다. 현대적의미의 역사철학은
                 서구에서 과학적역사관을 추구한 헤겔의 변증법적 세계관                        14) 에 따라 역사는 이 변하고 새로워진

                 다고 하였지만 결국 헤겔은 <가장 이상적인 합(合=理想)村=자유민주)의 상태에서 변화가 멈추어
                 야 한다.>며, 인간사회가 시시각각 쉬지 않고 새롭게(地德在新=日新 又日新)한다는 진리를 잊고 변

                 함이 멈춘다는 잘못 된 결론을 지었다.
                   세계는 아직도 만변무변(용변부동본)              15) 이 그 원인은 날마다 곳마다 멈춤이 없이 변하고 새롭게

                 작용하고 전개되는데 이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우리민족시원에서 시작하는 한민족역사철
                 학이요, 세계시원의 역사철학이다.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유물과 유적이 오늘, 내일에도 나오고,

                 어제까지 못 보던 작은 것을 볼 수 있고, 까마득하게 먼 곳에 있는 것을 보며, 지금까지 들을 수 없는
                 것을 듣게 되고, 새로운 과학이론으로 무한한 곳을 짐작케 하는 지혜 등, 불가사의不可思議가 계속


                 했다는 신용하의 그 주장은 연결될 증거가 없는 가설이다.
                 12) 본심 본태양; 본태양은 모든 생물을 키우는 태양이요 본심은 땅이 주는 의지 처이다. 그래서 이 셋은 하나가 쌓여서
                 셋이 되고, 그 셋은 하나가 쌓여 화한 것일 뿐이다
                 13) 본심의 감응: 본태양의 광명과 수동적으로 감응하는 땅과 사람의 본심이 늘 새로워지나 그것이 삼위일체이기 때문
                 에 만변무변萬變無變(호치민의 역사관)이요, 일시무종이 되는 것이다.
                 14) 헤겔의 변증법적유식사관에 따른 역사철학; 헤겔(1770-1831)을 독일 관념론을 집대성한<이성과 자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절대정신에 이르는 관념적 변증법으로 정신이 변증법적 과정(정반합)을 통해 자연, 역사, 사회, 국가
                 등으로 자기 발전을 한다)고 보았다.> (오인영 교수, 고려대 역사연구소 의 “역사철학을 통해본 헤겔의 역사관”참조)
                 따라서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헤겔철학을 마음, 정신, 의식>이 그 사람과 세계를 지배한다는 唯心論으로 보고, “역사를
                 움직이는 인간(물질=氣)이지만 보이지 않는 힘의 원천인 정신(철학=理)이 행동을 이끈다고 보았다. 따라서 헤겔의 역
                 사철학은 이념(idea=절대 세계정신)이 변증법적으로 발전한다고 보았기 때문에 그리스의 시민민주주의(正)는 노예
                 (反=모순=노동자)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이요, 정, 반을 뛰어넘는 참 자유, 민주주의(合=헤겔의 현실적 이상사회의 역
                 사관)을 역사의 완성기로 보았다. 이것이 아니러니 하게도 唯物론자인 막스-레닌을 거쳐 세계공산주의로 발전하였고,
                 그 극치인 스탈린에 의해 헤겔의 이상사회와는 다른 唯物論의 종말을 가져 온 것이다. 왜냐하면 혜겔은 관념론적인
                 이상사회(성인에 가까운 인간들이 사는 사회)와는 다른 이기적인 독재사회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15) 만변무변; 호치민의 성취한 국민을 위한 사회주의는 국제공산당독재가 소련이나 중국공산당독재(통합)를 벗어나
                 야 한다는 “萬變 변해도 나라의 자주독립을 쟁취해야 한다는 無變의 원칙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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