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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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3인天符三印과 81자八十一字 천부경연구天符經硏究  림관헌



                 하였고, 특히 요즈음 SNS에서 전문가들의 강의와 발표문을 제공한 논문이나 강연을 참고하였고

                 관련뉴스도 검증하여 보았다.



                     3. 천부삼인과 81자 천부경해설



                   i. 천부3인과 천부경은 이미 동양에서는 모두 삼국사기에서 최치원의 현무지도로 잘 소개되어

                 있고 그 자세한 내용이 천부3인(천지인을 상징하는 도장), 구전 천부경과 문자천부경으로 구분되
                 지만 지금은 모두 통합본으로 최치원의 종서체인 81자 한자본과 그것을 그대로 한글소리글로 고

                 쳐 쓴 옆으로 쓴 81자 천부경으로 통일되어있다. 그걸 더 분류해 쓴 각 시대의 삼일신고와 참전계
                 를 같이 다루는 데 꼭 불경의 형식으로 구성된 것은 흥미롭다.

                   그것은 먼저 천부3인은 불교 조계종에서 쓰는 심인(心印)인 삼각 점, 세 정점으로 불법승(불. 법.
                 승), 불경(8만 대장경, 그 무게가 다 같은 경전=천부경 81자), 승(사부대중, 3보로 나누는데, 우리

                 고 현묘지도인 천부경은 상경, 중경 ,하경으로 나누는 이도 있고, 본경 20자(일시무시일석삼극무
                 진본천일일지일이인이삼)와 이것을 해설한 나머지 61자를 하경으로 보는 이도 있다. 필자는 20자

                 를 본경으로 하고 61자를 하경 내지 주석으로 본다. 그리고 인도의 산스크리스어로는 단 한자 <옴>
                 을, 우리의 <>과 같이 一자로 표현 하고, 은 점, <ㆍ >이고, 어떤 이는 一 로 상징하기도 한다.

                   천부3인은 하늘의 코드로 된 도장임으로 ㆍ , 점 세개, O일원상, 工 , 원방각 등 이 있겠으나 처음
                 으로 환웅이 천부경을 설한 경상남도 금산하 낭하리(성주) 암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는 <工>가

                 천부3인으로 도장 찍혀 있다. 그 암각에 찍혀있는 천부경도 20자가 원본 암각이고 몇 자가 떠 있으
                 나 뒤에 가필된 것으로 최치원 작첩한 것도 이 본경 20자일 것 같지만 나머지 61자는 이미 그 당시

                 까지 전해진 구전 천부경 하경인 61자도 같이 한자로 넣었을 수 있다고 본다.
                   천부 3인은 3위1체인 천지인의 상징으로 工가 맞지만 천은 지보다 더 길고 상현이며 하현은 꼬

                 리같이 작은 것은 퍽 재미있는 구상이다.



                   vii. 한국역사철학의 시작인 천부경
                   우리는 본태양의 광명과 땅의 생명력을 가진 본심체인 인간                      11) 으로 태어났으니 하늘과 땅의 섭



                 11) 크로마뇽인이 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이겼는가? 우리 현생인류의 조상인 크로마뇽인은 30만년이라
                 는 오랜 세월의 구석기시대를 살아 온 네안데르탈인과 5만 년 전에 이스라엘에서 만나 혼혈로 생산한 딸의 두개골 화석
                 에서 네안데르탈DNA가 발견되고 양종간의 DNA가 2.5%-6%를 공유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양종의 교잡이 있은 후,
                 2만년 쯤 후에 현생인류만이 분종도 없이 단일 종으로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호모사피엔스와 호모사피엔스사피엔
                 스가 한 종이라는 20세기까지 통설이 위에서 본 이스라엘에서의 두개골 DNA분석으로 별개의 종이라고 보는 설과
                 한 종이 격리된 상태로 교잡의 기회가 없었다는 가설이 팽팽하게 맞서있다. 2019년의 이상희(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 고인류학)와 장희곤(이대 생명공학). 두 교수의 열띤 토론을 온라인으로 들으면서 환인의 천부인과 신용하의 남한강
                 상류의 벼농사의 주인공이 한 조상을 가진 이입(移入)자인 환씨의 핵랑(核郞) 3천과 선주민 웅녀가 혼인하여, 단군이하
                 모든 한민족이 북방에서 온 황궁의 자손이 아니라, 남방에서 북상한 남한강유역의 홍수아 자손들이 우리한민족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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