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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통맥 바로잡기ㅣ대진국 ②
말갈의 실체와 한민족 국가의 관계
글. 민성욱(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선도문화학과)
한국 고대사의 체계를 바꿀 수 있는 사와 문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키워드 중 하나가 말갈(靺鞨)이다. 그것 었다. 이것은 분명 역사왜곡이고 옛 역
은 바로 만주사와의 관련성 때문이다. 사터전을 잃고 한반도에 갇혀 그것도
그동안 한민족의 역사 연구를 통해 알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민족의 실상으
수 있는 것은 한반도에 갇힌 역사가 로 볼 때 안보의 문제와도 결부된다.
아닌 민족의 원류가 북방으로부터 시 ‘만주(滿洲)’ 라는 말은 물가라는 의미
작되었고, 한반도로 귀착되기 전에 만 의 만주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대체로
주가 주된 역사 공간이었다는 사실이 요하 동쪽의 지역을 가리키는데, 대체
다. 로 중국의 동북3성(요녕성·길림성·흑룡강
현재 만주(滿洲)는 역사 연구적으로 성) 지역에 해당된다. 만주지역의 대표
보면 비어있는 공간이다. 역사의 주체 종족으로는 우리 민족인 예맥족과 숙
가 누구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중 신·읍루·물길·말갈·여진 등 시대의 변
국은 동북공정으로 시간의 흐름을 무 천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었던 말
시한 채 강제로 현재 기준으로 만주를 갈족과 요하의 지류인 시라무렌강 유
비롯하여 동북아지역에 존재했던 민 역의 거란족 등이 있었다.
족의 역사를 중국 역사로 탈바꿈시켰
다. 말갈에 대한 역사인식과 한국 고대사
그 만주 지역에는 단군조선·부여·고 인식 체계
구려·대진국 등의 역사가 그 이전부터 이 중에서 말갈(靺鞨)은 만주 지역의
오랜 기간 존재했고, 그들의 역사와 대표종족이자 단군조선 이후로 우리
문화는 지금의 중국을 만든 한족의 역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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