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대한사랑 12월호
P. 65
2024. 12
광복과 귀국 그리고
하루빨리 광복군과 조선의용군이 힘을 합쳐 일본군을 몰아내고 조선을 해방
하기를 바란 그였다. 그러나 그 꿈이 이루어지기 전 1945년 해방을 맞이하게 되
었다. 기쁨과 불안이 교차했다.
우여곡절 끝에 임정은 미국의 반대로 ‘임시정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귀국
해야 했다. 미군이 제공한 LST(수송선)을 타고 귀국한 정정화. 20살 꽃다운 나이
에 떠났던 그는 어느새 마흔여섯의 중년의 부인이 되어 있었다. 이때 그의 심정
은 어떠했을까?
01 02
03 04
01 한국혁명여성동맹 창립기념 사진(1940년 6월 17일).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정정화 선생.
02 1940년대 정정화. 중경시 경찰국의 철인이 찍혀있는 신분증사진.
03 귀국 1년 후 정정화 가족. 아들 김자동 보성중 재학시절.
04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서울에서 정정화 선생 ©서울역사박물관
63
대한사랑_12월_본문.indd 63 2024-11-26 오전 11:5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