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월간 대한사랑_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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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이다. 이런 기록문화의 차이를 모르고 다 라를 세운 것이다. 그러므로 조선유민이라
른 나라들이 우리 문화를 중화권으로 분 는 기록은 신라의 정통성을 밝히기 위한
류한 것이다. 중국 역시 이런 차이점을 이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유리왕
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들 방식으로 자기 때에 이르러 6촌으로 나뉘어졌던 지역을
들 문화권으로 인식을 하는 것이다. 이런 6부로 개편하여 행정을 단일화하면서 6부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인가? 체제를 출범시켰고, ‘한가위 맞이’ 행사에
나는 이런 문제를 다음과 같이 풀었으 는 두 팀으로 나눈 것이 아닌가 한다. 어쩌
면 한다. 추석과 중추절이라는 말을 쓰지 면 이런 풍습은 그들의 조상들로부터 대
말고 ‘한가위’로 썼으면 한다. 나무위키도, 대로 이어져 온 것이 아닌가 한다.
위키백과도 추석이라는 말로 하지 말고 둘째는, 2월과 8월은 춘분, 추분과 관련
한가위로 한다면 중화권이라는 말은 하 있는 달로, 밤낮의 변화에 기준이 되는 달
지 않아도 될 것이다. 모든 기록들이 다 그 들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중대한 시기
렇다. 한자로 쓰지 말고 한글로 풀어 쓰면 에 조상한테 제사를 지냈는데, 신라도 백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처음에는 제도 가장 중요한 조상은 단군이었기에 2
어려울 것이나 그러나 조금씩 바뀌게 될 월, 8월에 제사를 지낸 것이 아닌가 한다.
것이다. 즉 한가위도 문헌으로 기록이 남기 전부터
이어져 내려왔는데 그 기원이 바로 고조선
5. 나오는 말: 한가위의 기원
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글쓴이는 전부터 한가위와 관련해 생각
해보면서 두 가지의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첫째는 『삼국사기』 「본기」에 신라를 건국
한 세력들은 왜 조선 유민이라 하였을까?
둘째는 『승정원일기』에 신라와 백제가 매
년 2월과 8월에 왜 단군에게 제사를 지냈
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름 마무
리를 짓기로 하였다.
첫째는, 신라의 역사적 근거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고조선이 무너지고 나서 삼한
이 형성되었고, 그중에 6촌으로 흩어져 있
던 조선유민들이 모여서 사로, 즉 훗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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