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월간 대한사랑_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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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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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니까 자기 민족 옷을 그렇게 그리워하셨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원호 : 참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끝으로 광
주 고려인마을 대표로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 마을을 운영해 나가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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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야 :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러시
① 고려인 환갑잔치 ② 고려인 돌잔치
아에 있는 고려인들이 거의 다 한국에 들어와
③ 빅토르 문 화백 ④ 문 화백의 작품
있어요. 여기 걸려 있는 그림이 무슨 그림인지
아세요? 고려인들이 다 한국에 들어와 살고 있
는데, 아직까지 새 새끼처럼 둥지만 치고 산다
는 거에요. 날개가 없어서 이쪽저쪽으로 날아
다니기 힘들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그림이에
요. 그래서 바라는 점은 한국에 정착해서 한국
시민들처럼 받아달라는 그 소원밖에 없어요.
최원호 : 마지막 소원처럼 고려인들이 역사 속
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저도 바랍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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