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월간 대한사랑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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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6
이렇게 역사광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것을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듯이 우리 후손들을 생각해야
죠. 사대주의가 바로잡혀야 가치관이 바로 잡혀요. 우리 한국 사회가 진보·보수
를 떠나서 기회주의자, 탐욕주의자들이 우리 역사를 좌지우지하는 건 가치관이
잘못돼서 그렇거든요. 그리고 그 뿌리는 역사의식을 바로 세우는 데서 비롯한다
고 봅니다. 세계 문명사에서 젤 중요한 역할을 했던 동이족이기 때문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역사광복을 우리 민족의 생존의 문제로 생각하
며 나름 열심히 하고 있고, 또 통증기능분석학회 회장을 10년째 맡고 있는데, 우
리 학회 역시 기존의 의학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진실한 도움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몸담은 학회와 역사광복은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사랑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첫째는 역사 현황에 대해서 대한사랑이 혼자 또는 여러 역사단체와 문제 제기
를 자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8.15와 3.1절에 메
시지를 발표한다든지, 국회의원들이 정책을 결정하니까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춘천의 고조선 유적지 없애는 것도 강원도지사가 역사의식이 없으니 그렇게 된
거니까요.
두 번째, 역사장학퀴즈를 하면 어떨까 싶어요. 초등부, 중등부, 대학부로 나눠
서 할 수도 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도 대중화가 쉬울 것 같아요. 예선전, 본
전을 거쳐 월장원도 뽑고 전국 왕중왕전까지 치르는 과정에서 한 아이가 참석을
하면, 친구들과 친지들도 방송을 보니까 그것 자체가 공부가 되는 거죠. 『환단고
기』 독후감은 혼자 읽고 끝날 가능성이 많은데, 퀴즈대회는 흥미진진하게 대중
화를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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