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월간 대한사랑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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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년 뒤 91세 되시던 신유(辛酉)년에 직접 마리산에 행차하여 천제를 올
리셨다.
단군이 참성단을 쌓은 마리산이 있는 화도면 지역은 본래 강화도와 분리된 고
가도(古加島)라는 독립된 섬이었다. 이것이 조선 숙종 때인 1706년 간척사업으로
강화도에 합쳐졌다.
860여년 간척의 시간으로 만든 강화
마리산에 참성단을 쌓은 이유는 『신시본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땅은 양(陽)을 귀하게 여기므로 반드시 못(澤) 가운데 모난 언덕에서 제사
지내는데 또한 참성단에서 제천하던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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