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월간 대한사랑 3월

비판하고 저항하는 세력은 국내에서 민족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일구어 낸 산업화
사학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내는 민간주도 와 정치민주화의 병행적 성과인데 이를 토

의 시민대중이라 할 수 있다. 대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
여기에서 제기하는 새로운 대응방안은 고 더 나아가 한국이 전 세계적인 수준에

4가지(대응주체, 목표, 철저한 운동대상, 자원동원 서 선진문화국가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을 통한 실천행동)의 복합적 요인을 체계적으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역사왜곡을 비판하

로 결합하여 구성하는 대응체계를 구축 고 저항하는 대응 운동세력도 근래에 들어
하는데, 이 요인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 급속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학술적 대응을
여 역사왜곡 청산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중심으로 형성된 다수의 학술연구소와 전

1)
하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자기정체성 문연구자 모임 및 이들이 생산한 역사지
과 자기존엄의식을 망각한 채 외세에 굴종 식의 성과물을 일반대중과 공유하게 하는

해 온 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고 바로 세우 공공사학의 발전, 그에 따른 시민 역사인
는 일은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과업이다. 식의 제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식민사
민족과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기 때문이며 관을 청산하고 민족자존이 역사관을 정립

우리 얼과 혼을 지켜내야 하는 일이기 때 하고자 하는 사회운동단체들의 급격한 성
문이다. 반만년의 우리 역사는 거듭된 위 장이다. 서울을 비롯하여 여러 지역에서 근

기 국면 하에서도 강인한 민족혼과 치열한 래에 출범한 시민사회단체들이 그 사례이
실천으로 그 위기를 이겨내고 오늘에 이른 다. 2)

민족의 저력을 마음에 새겨둘 일이다. 끝으로 몇 가지 첨언하자면, 한국사의
우리 사회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흐름 오랜 흐름에서 볼 때 두드러진 위대한 전

은 더 새롭고 큰 희망의 전망을 가능케 한 통은 탐욕적 국수주의에 의거하여 주변 국
다. 그 하나는 우리가 20세기 후반 한국 가를 침공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사실이

1) 세계환단학회,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인하대 고구려연구소, 단국대 고조선연구소, 가야불교연구소 등 다양한 역사공부 시민단체들
이 활동하고 있다.
2) 가야-임나 문제로 활동한 주요 단체는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 대한사랑, 한류열풍사랑, 역사교육정상화전국연대, 식민사관청
산가야국사전국연대, 식민사관청산가야사부산연대, 식민사관청산전라도연대, 식민사관청산창원연대, 식민사관청산해남연대, 남원
가야역사바로알기시민모임, 상주함창문경고녕가야선양회, 사단법인 가야문화진흥원, 사단법인 대한사랑, 바른역사시민연대 등이
포함된다(https://www.daehansarang.org/post/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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