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월간 대한사랑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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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깨달음의 원형문화 중심 주제 ‘환(桓)’

                           진정한 깨달음을 주는 원형 문화의 중심 주제가 『환단고기』에는 꽉 들어차

                         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위대한 문화 정신을 복원하는 것은 단 한 글자에 있
                         다. 바로 우주 광명 환(桓)이다. 밝은 환, 우주 광명 환, 우리들의 본래 마음이

                         대광명인 환이다. 그래서 태고의 황금 시절에는 대우주를 채우고 있는 광명,
                         무궁한 우주의 조화 광명을 온몸으로 체득하는 삶을 살았다. 광명을 내 몸속
                         에 축적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수행법의 원형인 것이다.



                         깨달음의 구체적인 행동강령

                           『환단고기』「단군세기」에 보면 ‘지아구독(知我求獨)’이라는 구절이 있다. ‘나를
                         알아서 자립을 구한다. 스스로 내가 우주의 중심이다. 내가 이 우주의 절대자

                         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가 살아있는 신이다.’라는 것이다. 9천년 역사 문화의
                         인간론에서 인간은 피조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

                         는 모든 테러, 비극적인 사고, 재난, 죽음 소요,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 분열의 근원은 지아구독(知我求獨)이 안 돼서 그런 것이다. 자기 스스로

                         가 천지의 중심, 역사의 중심, 진정한 이 우주의 주체로서 바로 서지 못했기
                         때문에 거기서 일어나는 비극인 것이다.

                           공아존물(空我存物)은 ‘나를 비워야 나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존물(存物)’이
                         라는 것은 만물과 일체되고 하나 된 삶이 우리를 복되게 한다는 것이다.

                          <환단고기 북 콘서트 광주편> 1부를 정리하며


                           지금 우리 역사 교과서에서는 ‘환국·배달·조선은 실제 역사가 아니라 신화
                         역사로 배운다. 환인·환웅·단군은 신화의 인물이다’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
                         리 교과서에는 실제로 고조선 역사가 없고, 인물사도 없으며 정신문화라는

                         게 없다. 일본에게 식민 지배를 당하며 역사까지 침탈당한 것이 큰 원인이다.
                         깨달음의 중심주제인 ‘환’을 통해, 지금 이 시대의 진정한 독립운동은 무엇인

                         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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