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월간 대한사랑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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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
백제의 땅, 전라도는 충절의 고장이자 독립운동의 산실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이 격
렬하게 일어났고, 조선말 의병 운동의 46%도 호남 지역에서 일어났다. 대한민국의 근대를
열게 한 동학혁명의 땅이자, 동학이 패망한 후 보천교가 일어나 신교 문화를 꽃피운 땅이다.
<환단고기 북 콘서트> ‘백제, 신교 광명문화의 꽃을 피우다’는 지난 2016년 11월 13일
빛고을 광주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총 3부로 편집된 광주 환콘은 왜곡된 동방 시
원 역사의 진실과 고대 백제의 원형문화 역사정신, 호남·충청, 백제 땅에 서려 있는 위대한
문화 정수의 기틀을 정리했다. 또한 인류 문명의 진정한 새 희망의 큰 소식인 동학과 신교문
화 복원의 중심 주제인 삼신칠성문화, 태일문화를 비롯해 일본으로 건너간 고대 대륙 백제
의 역사문화 실상에 이르기까지 전후좌우를 관통하는 역사의 진면목이 총망라되었다.
지면 관계 상 방대한 환콘의 내용을 다 기재하지는 못한다. 나머지 광주 환콘 내용도 유
튜브를 통해 꼭 시청하기를 바란다.
동북아 역사가 패망 당하는 이유
결론은 역사 대전쟁이다. 동북아 역사 주도권 전쟁이다. 동북아는 현재 인
류 문명사의 틀을 바꾸고 인류 역사 질서의 근본을 바꾸는 마지막 대전쟁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동북아 역사 전쟁의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
것은 동방의 원주인인 한국의 시원역사와 문화정신이 왜곡, 조작, 파괴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근원이 되어서 동북아는 희망이 아닌 패망의 역사로
빠져들고 있다. 동북아 3국인 한국, 일본, 중국은 자기 조상들의 근원을 부정
하고 있다. 과학의 이름으로, 현대 역사학의 이름으로 스스로의 역사 시조를
부정한다.
한국인은 상고사와 근대사의 두 눈을 모두 상실하였다. 상고사 근원을 우
리 스스로가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업보와 무서운 역사의 인과 법칙에 의
해서 근대 역사의 위대한 선언인 ‘개벽’이 왜곡되었다.
일본 제국주의시대 침략 역사관을 추종하고 있는 한국
한국인들이 일본과 중국 제국주의 침략 역사관을 그대로 추종하게 되면서
그 이외에 자주적인 역사 해석은 무조건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몰아간 하나의
일화가 있다. 식민사학자들이 대중 석상에서 “단재 신채호는 네 글자로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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