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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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
대한사랑 양산지부 결성식
2023년 2월 금조총 유물 환수를 위한 면담, 좌측부터 장성규 지부장, 학예실장, 윤형원 김해박물관장,
김보령 대한사랑 양산지부 사무국장.
Q 문화재를 되찾는 일은 단순히 골동품을 수집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의미
가 있을 텐데요.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A 여우가 죽을 때는 자기가 살던 굴로 머리를 향한다는 ‘首丘初心’(수구
초심)이란 말이 있잖아요. 문화재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혼
이 깃들어 있어요. 그 혼이 그 장소에 있을 때 더 크게 공명하거든요.
처음 발굴된 그 지역에 있을 때 가장 순도 높은 체취를 느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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