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8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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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금조총이 속한 [북정리고분군]은 1920년 이미 일본인에 의해 발굴되면서 알려
                 져 있었지만, 비탈의 작은 돌무더기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고, 덕분에 최고 수준
                 의 부장품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금조총 유물들은 지난 2017년 부산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한 차례 소개가 되었지만, 2023년에 처음으로 출토품 전체를 양산 시립

                 박물관에서 전시하면서 비로소 33년 만에 고향인 양산으로 돌아왔다.



                                   Q   지부장님, 양산 지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대한사랑 양산지부

                                                   장 장성규입니다. 제가 컴퓨터공

                                                   학을 전공해서 역사와 이미지 연결
                                                   이 안 된다고 사람들이 좀 의아해

                                                   하지만, 대학교 시절부터 <대배달
                                                   민족회> 동아리 활동 등 역사 활동

                                                   을 꾸준히 해왔어요. 대한사랑 양
                                                   산지부는 2021년 9월에 창립하였
                                                   고, 양산 시민들과 함께 역사광복

                                                   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Q    그동안 어떤 역사광복 활동을 해왔는지 궁금합니다.


                 A    매월 지부 세미나를 통해서 회원들과 소통 및 역사교육을 하고, 연

                      2회 시민역사특강을 개최하고 있어요. 또한 양산의 10여 개 단체들

                      과 연합하여 <성황산출토유물환수위원회>를 조성해서 동아대 석당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금조총 유물을 작년 10월에 양산시립박물
                      관으로 귀속받는데 일조했답니다. 그 후 11월부터는 일본 도쿄박물

                      관에 보관되어 있는 ‘부부총’ 유물환수운동에 매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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