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7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인터뷰 2024. 02

양산 금조총 환수의 주역,

장성규 대한사랑 양산 지부장

정리 이수정 기자

1990년 7월의 여름, [북정리고분군] 조사가 마무리되던 어느 날,
양산 부부총에서 약 20m 아래 떨어진 조그만 돌무더기는 당시 그 누구도 고분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국내 고분 역사상 유일하 게 금으로 만든 새다리 공예품 한 쌍이
출토돼 ‘금조총(金鳥塚)’이라 부르는 이 무덤의 발견은 양산 고분문화를 새롭게 조명
하는 일대 사건이었다. 금조총 환수를 주도한 장성규 양산 지부장을 만나보았다.

경상남도 양산 [북정리고분군] 가운데 금조총(金鳥塚)에서 출토된 길이 2.8㎝ 금제 새다리 공예품
(출처 : 양산 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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