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4 - 월간 대한사랑 24년 2월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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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이렇게 진행한 이유는 차후에 확인되었 들과 전라북도와 광주시는 전문학자들의 연
는데 『전라도 천년사』는 이미 제작이 되어 있 구 성과임을 내세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
어 수정이 불가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 내용은 별
도민들에게는 의견을 수렴하여 천년사 기술 책부록으로 답변을 달아 편찬하겠다고 하였
에 반영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다. 국정감사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여론의
결국 『전라도 천년사』는 전라도의 경계를 추세를 살피고 있던 전라북도와 광주시가 전
넘어 대한민국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거론 라남도의 배포 반대에도 불구하고 책 배포를
되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전라도 천년 2023년 12월 29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천
사』 내용의 실상에 충격을 받고 강력한 수정 명하며 시민단체에게 통보해 왔다.
배포 권고로 이어졌지만, 편찬위 관련학자
전북도청 앞 시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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