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월간 대한사랑 24년 1월호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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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고구려, 백제, 발해 등을 중국 속국사로 기술한 『동북고대민족역사편년총서』, 2016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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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가 중국 속국사처럼 기술되는 것은 역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
          한국의 문화도           니다. 이미 오래 전에 아리랑· 판소리·씨름·그네뛰기·회갑연·농악·추석·한
          중국의 문화
                            복·김치 등 여러 한국 고유의 문화가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

                            며, 지금은 공공연히 중국의 문화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역사
                            적 사실에도 한국인들은 왜 분노하지 않고 적극 대응하지 않을까?



                            한국과 한국인은 역사를 빼앗기고 문화를 빼앗기는 순간에

                            살고 있음에도 ‘글로벌’을 외치며 마치 우리 것을 다 버리는
                            것이 세계화 코드인양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단순한 역사공정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바탕으
                            로 국가에서 시행한 프로젝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반도 유사시 중
                            국이 군사적으로 한반도 북부에 영향력을 국제적으로, 합법적으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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