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8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P. 278
천부경 분과
∎ 자연 현상의 완성과 변치 않는 운행
(음양이) 나누어졌다 합쳐져 사방에 화기가 돌게 되어 금·목·수·화·토(오행)의 우주와 하늘과
땅과 사람(천지인) 및 사계절이 순환하여 (자연의 형태가) 완성된다. ‘자연이란 존재’ 상태 흐름(운
행)의 신묘함이 수만번 왕래(끝없이 운행)하여도 그 작용에 처음부터 근본 움직임이 변하지 않는
다.
∎ 태양숭배와 인간중심 사상 태동
처음부터 사람의 의식에는 본래 (하늘과 땅에서) 가장 밝은 빛을 비추어 주는 태양을 높이 우러
러 보며 숭배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자연이란 존재’속의 하늘과 땅의 중심에 있어 왔다고 생각하
였다.
∎ 자연란 존재의 영속성
‘자연이란 존재’가 하는 일 (우주의 생성과 운행을 만드는 일)을 끝마쳤다 하여도, ‘자연이란 존
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천부경은 배달국시대에 통치자이며 진리의 깨달음을 얻어 성인(聖人)의 반열에 오른 환웅천왕
이 ‘자연이란 존재’와 우주와 만물이 생성되는 원리를 알기 쉽게 간단한 말씀으로 백성들에게 가르
치고 그 말씀 내용을 압축하여 81자 녹도문으로 기록한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자연이란 존재’에 의하여 우주와 만물의 생성된 원리와 인간이 하늘과 땅의 중심에 있다
는 심오한 진리가 내재되어 있는 천부경이 후대로 전해저서 우리민족의 고유 사상인 천지인과 삼
신사상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또한, 이 천부경의 내용이 중국의 복희(伏羲)에게 전해져서 하도(河圖)와 역(易)의 팔괘(八卦)를
만들었고, 우(夏)가 낙서(洛書)를 만드는데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중국 남송(南宋)
때 주희(朱熹)가 만든 주역(周易)의 기초가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우리민족의 조상인 환웅천왕이 4대 성인(공자, 석가모니, 예수, 마호멧트) 보다 앞서 몇 천년 전
에 우주 만물의 생성 원리와 운행에대한 원리 및 인간의 존재가 하늘과 땅의 중심에 있다는 진리를
깨달르고 그 내용을 천부경 81자로 남겨서 후대에 전하였다는 것은 천손 자손인 우리 민족의 축복
이다.
이렇게 구전과 문자로 전해진 천부경이 단군조선으로부터 역사가 이어지는 대한민국 뿐만아니
라 수천년전 고대에 중국 및 인도와 중동지역으로도 전파되었다고 판단되며, 확실한 문헌적 근거
가 미약하지만 천부경이 현 세계 4대 성인이 만든 정신문명의 모태가 되었다는 것을 연구 결과로
추정할 수 있었다.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