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6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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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분과


                 계란의 껍질이고       88) , 다음 ‘無盡本·不動本·本心本’은 계란의 흰자위에 해당하여, 그 속(內)에 있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또 다음은 계란의 노른자위인데, 이것이 ‘人中天地一’이다. 즉, 人卽神으로 昻
                 明人이 되는 이정표로서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에 대한 구성 원리와 원칙을 「최치원본 천부

                 경」보다 「박제상본 천부경」이 더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계란이 병아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굴러야 한다(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즉 썩지 않게 萬往萬來하여야 한다. 다음 21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것이 一積十鉅하여 無匱化三이 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흰자위에 해당하는 3本
                 (無盡本·不動本·本心本)이다. 이 3本이 大三合六하여 계란 껍질을 깨고 나올 때, 찬란하게 빛나며

                 엄청 밝고 환하게 높이 비춘다(太陽 昻明). 그리하면 神人合一한 새로운 生命(弘益人)이 나온다(人中
                 天地一). 그래서 天符經은 本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첫째, 참고 자료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천부경을 해석하는 데 있어,
                 허신의 『설문해자』와 낙빈기의 『금문신고』를 主참고로 했다는 점이다.

                   물론, 「갑골문 천자문」과 「금문 천자문」 등도 보았으나 만족하지 못하였다.
                   둘째, 萬往萬來의 ‘래(來)’이다. 來의 의미를 『설문해자』나 『금문신고』에서는 볼 수 없었고, 「萬

                 寶全書」에는 ‘좌서(左書)’라고 하였으나, 필자가 전체적인 萬寶全書                      89) 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시원
                 한 해석은 다음으로 미루어 두었다. 이러한 점을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남겨 두었다.











































                 88) ‘둥굴다’는 개념은 시작과 끝이 없다는 뜻과 같다.
                 89) 필자가 가지고 있는 萬寶全書의 일부분은 권6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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