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4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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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분과
하다는 뜻이다.
세 번째 문장 「 (昻明)」이란, ‘너무 밝고 밝아서 높고 찬란하게 비춘다’는 뜻이다. 太陽과 昻明
은 實體와 形象(모습)처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 (昻)」이란, 무릎을 꿇고 두 손(ᛘᛘ)을 들
어 하늘()을 향해 뭔가를 求하는 意味이다. 「 (明)」은 해(日)와 달(月)이다 83) . 窓門(窗囧)으로 들
어온 달빛(月)이 밝게 비춘다는 글자이다.
문단을 종합하면, “하늘(ᛉ)을 향한 사람의 根本( )은 하늘 마음(|(心))에 있어, 하늘( )을
향해 太陽처럼 빛나며 높고 찬란하게(⋀⋀ ) 하늘()로 昇天하는 사람(▲)으로 매우 밝고 환하게
빛나며 높고 찬란하게 비춘다( (昻明)).”는 뜻이다.
11. 人中天地一( )
「 (人中天地一)」이란, ‘사람( )은 하늘( )과 땅( ) 가운데( ) 있는 唯一한 하늘( )
이다.’사람( )은 앞의 「3. 天一一( ), 地一二( ), 人一三( )」에서 설명하였으
므로 省略한다.
다음 가운데 「 (中)」은 ‘天地(〇)의 造化( )’이다 84) . 創造後(BigBang後)의 하늘(〇)과 땅(□)
에 세워진( ) 사람(△)과의 造化( )이다. 이는 太始의 中心에 하늘( )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 「 (天)」은 앞에서 설명하였고, 「 (地)」도 이미 설명하였으며, 「 (一)」도 「8. 一妙衍
( )」에서 다루었다.
종합하면, “사람( )은 하늘을 받드는 기둥(ᚽ)인 사람과 이를 도와 함께 받드는( ) 또 하나의 사
람으로, 人( )을 구성하고 있다. 하늘( )은 위의 하늘(一)과 아래의 땅(一)을 연결하는 사람(△)으
로 天( )을 나타냈다. 땅( )은 흙으로 대표되며, 깊고 깊은(也) 땅(土)을 상징하며, 다음 하나( )
는 하늘( )로서 太始前(BigBang前)의 하늘()과 神明界(無形之天)의 하늘()이 共存하는 創造後
(BigBang後)의 하늘( )이다. 그래서 사람( )은 하늘( )과 땅( ) 사이에( ) 있는 오직 唯一한
하늘( )이다. 즉 하느님(一神)이다.”
Ⅲ. 결 론
본 연구의 주제가 “최치원본 천부경과 박제상본 천부경의 해석에 관한 비교 연구”이므로, 먼저
본연구의 정리를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 主眼點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최치원본 천부경」에 나오는‘天·地·人’의 구성요소를 「박제상본 천부경」에는 ‘天()·地
83) 밝을 明 자(照也)는 甲骨文이나 金文에 너무 많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說文解字 참조)
84) 說文ㅓ解字에 의하면, 가운데 中은 內也(안쪽)이고, 上下ㅓ通也(하늘과 땅이 통함)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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