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1 - 국제학술문화제-천부경/국제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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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3인天符三印과 81자八十一字 천부경연구天符經硏究  림관헌



                 이주한 통설을 “과학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면서, 우리 민족은 오히려 무대륙쪽에서 남한강지

                 역으로 이동한 민족이 북상하여 우리고대국가인 단군조선이나 배달국을 건설했다고 보는 새로운
                 가설을 주장하면서 기존의 고고학이 증거한 동쪽으로 이동해 온 우리역사를 비과학적이라고 주장

                 한다. 사실 필자는 그의 ”진국(진조선)의 세 장군이 한나라 무제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결국
                 제주도 3성혈의 시조설화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도지지사가 해외 거주 제주인 대회 때 행한 강연

                 에서 듣고 그럴듯한 가설이라고 감복했으나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이 환인천제의 환국(한국)이
                 마고성, 천산, 홍산, 태백으로 내려온 경로를 부인하고, 무 대륙이라는 전설상의 무대륙에서 남한

                 강유역에서 문명을 일으키고 북상했다는 비과학적인 증거 거증으로 통설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
                 하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김성기교수는 또 다른 입장에서 신용하교수의 <한민족남한강유역자생 설>
                 을 반대하면서 남아프리카에서 북상한 인류(크로마뇽)가 다시 동남방으로 남하하면서 만주+산동

                 지역 홍산, 제나라 땅에 속하는 장강하류하모도문화권인 동이東夷권과 장강하류내륙인 고월古越
                 (월남과 태국)문화권인 남한南漢족이 DNA가 다른 점을 들어 이 지역과 대만지역의 아시안을 황하

                 와 하모도문화권인 동이(화하족도 넓은 의미의 동이로 포함)등 고월과 동남아, 대만의 남한南漢족
                 의 DNA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남한족은 서북쪽이나 북쪽에서 오지 않았고 남방南方

                 에서 올라온 남한강유역인은 그곳에서 자생민족은 아니다 라고 주장한 것은 괄목할 일이다.                                    2)



                   iii. 그리고 1986년 태평양의 대만 동쪽의 오끼나와 해저에서 발견된 피라미드와 2.5m에 달하
                 는 인두상人頭像과 그 맞은편 뒤 암벽에 새겨놓은 81자 상형문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문자로,

                 마고성을 떠나 새로운 역사를 쓴 사문출성四門出城의 모습을 그린 박제상의 부도지의 역사기록과
                 는 달리, 다른 하나의 무대륙의 전설이 동시대적 이웃문화로 존재한 증거가 아닌가하는 추리도 가

                 능하다.
                   특히 일본의 패전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쫓겨나 어렵게 그곳 섬에서 세운 고려 삼별초의 영토가

                 아니라 일본영토로 편입된 불행한 역사로 한국이 아닌 미군주둔지가 된 옛 고려 삼별초의 나라,
                 유구국이 일본의 상혼을 따라 해저관광구에서 벌어진 일을 멀리서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는 처지

                 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4반세기전에 발견 되었으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현지인들이 아직도 그들의 의지로 이

                 역사적 발견으로 그 문화의 실사를 탐구하지 않고 일본의 부당한 강제점령에 대응하여 독립하거
                 나 자유 민주의적 방식으로 나라를 되찾고자 하지는 않고, 일본과 미국학자들만으로 위대한 문화

                 유산을 조사하고 있지만 81자는 대단히 훌륭한 상형문자를 해독하려는 노력도 없고, 그 섬사람들
                 에게 이 문화적 유물이 유구국의 국토회복에 큰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 같은 것도 전혀 없는 것 같



                 2) 2022.3.01.성균관대유학대학 간 <림관헌학술연구기금 연구 제4집> 김성기 논문 <한민족의 기원과 형성과정에
                 대한 재인식>p191-p22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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