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국제학술문화제-정신문화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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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분과
그림15. 묘향산 향로봉 주변 지도 (1: 50,000).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법왕봉, 향로봉, 비로봉이 펼쳐져 있다.
Ⅵ. 동굴문명과 산정동인(山頂洞人)
태백일사는 선초(鮮初) 행촌 이암의 현손(玄孫)이며 문신인 일십당주인(一十堂主人) 李陌(이맥)
이 펴낸 책이다. 태백일사는 환단고기 내용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제3장에 신시본기(神市本紀)
가 있어, 환웅시기에 인간들이 동굴에서 살다가 금속 문명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있다. 56)
환웅천황(桓雄天皇), 사풍백석제라(使風伯釋提羅), 수제조수충어지해(雖除鳥獸蟲魚之害), 이
인민유재동굴토혈지중(而人民猶在洞窟土穴之中)。하습외풍지기(下濕外風之氣), 핍인성질(逼
人成疾)。차금수충어지속(且禽獸蟲魚之屬), 일경군축(一經窘逐), 점자퇴피장익(漸自退避藏
匿), 불편어도살공궤(不便於屠殺供饋)。어시(於是), 사우사왕금영조인거(使雨師王錦營造人
56) 이기동·정창건, 『환단고기』(서울: 도서출판 행촌, 2019), 280~2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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