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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고조선 조(條)에 있는 삼위태백(三危太伯)의 의미에 대한 심층적 연구  김윤명



                    『삼성기전 상편』 에 “신인 왕검께서 불함산(不咸山)의 박달나무터에 내려오셨다”라고 하였는

                    데 여기에 나오는 불함산은 안달산, 안다산, 완달산으로 그 음이 모두 같다. 불함산은 이두로 ‘아
                    니불(不)’의 ‘안’과 ‘다함(咸)’의 ‘다’를 딴 ‘안다산 ’이 ‘안달’ ‘앗달 ‘아사달’이 된 것이다. 즉, 지

                    금의 하얼빈 뒷산인 완달산(完達山)이다. 또 『삼국유사』에 “아사달을 방홀산方忽山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는데 하얼빈에서는 지금도 완달산을 모을산[모아산(帽兒山)]이라고 부르고 있

                    다. 이 모을산이 바로 방(方)홀산에 다름 아니다. 실제로 가서 보아도 아사달산의 꼭대기가 모을
                    [모아(帽兒)] 즉 아이의 모자처럼 삼각형으로 뾰족하게 솟아있다. 신채호도 아사달을 송화강변

                    완달산이 있는 하얼빈이라고 하였고 추사 김정희도 합이빈(哈爾濱) 완달산(完達山)을 아사달
                    산(阿斯達山)이라고 하였다. 또 『태백일사』 신시본기에 “단군이 아사달에 도읍하니 지금의 송

                    화강가이다”라고 하얼빈 송화강을 명시하고 있다.


































                       그림5. 반재원의 기행문에서의 하얼빈 완달산 또는 모아산(帽兒山). 산봉(山峰)이 뾰족하다.



                     2. 환단고기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및 대종교(大倧敎)

                        신사기(神事記)



                   대종교 창시자(創始者) 나철(羅喆)이 음력 1905년 을사년(乙巳年) 섣달 그믐날 밤에 서대문역에

                 서 백두산에 살고있던 백전(伯佺) 노인으로부터 직접 받은 신사기(神事記)라는 책 내용의 일부를
                 소개한다.    30)


                 30) 『대종교 경전, 신사기(神事記)』(서울: 대종교 종경 편수위원회, 대종교출판사, 2012), 487~4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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