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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의 三才思想과 天符經의 三神思想의 相關性 연구  한태일



                 상징하며, 扶餘도 아침 해가 부옇게 비추는 모습을, 단군의 ‘檀’도 밝음과 광명을 의미하며, 단군이

                 도읍을 정한 ‘아사달’ 또한 아침과 밝음을 뜻하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대 물리학에서 우주가 한 점 빛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합리적·과학적 사고에서 나온

                 한 점의 빛(光)은 직관적인 영성적 깨달음으로 말하면 그 빛은 바로 마음(心)이다. 특히 우주창조
                 순간의 한 점의 빛(一光)이 곧 하느님(一神)의 마음이며 그 마음은 고스란히 인간의 한마음(一心)에

                 담겨 있다. 『환단고기』에서도 光明은 바로 三神하느님이며 이는 우주 만물보다 앞섰다고 한다. 여
                 기에서 ‘빛(光)=마음(心)’이란 등식이 성립한다. 온 우주의 에너지가 한 점의 빛으로 모아 놓았다면

                 그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태초에 한 점에서 대폭발하여 우주가 탄생되었다는 것이 빅뱅(Big
                 Bang)우주론이며 그 때 창조된 우주는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 그 한 점(一點)=한 빛(一光)=한 마음

                 (一心)이다. 이는 곧 한 사람의 ‘一心자리’는 우주의 ‘造化자리’와 통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한마음
                 을 갖는 사람은 즉 우주와 한마음이라서 천지와 하나(中天地)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천지인의 광명정신을 담고 있는 『환단고기』에서도 천광명(桓)=지광명(檀)                           76) 이라 하였다.
                   人中天地一은 천지인이 混元一氣로서 진정한 하나(一)가 될 때 太一人間이 된다는 뜻이며, 三神一

                 體之道를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하늘과 땅과 같이 따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 하늘과 땅
                 을 하나로 이을 수도 있다. 또 천지의 뜻에 거스릴 수도 있지만, 천지의 뜻을 이어받아 우주의 이상

                 을 실현할 수도 있는 존재이다.
                   이처럼 인간[人]은 양극단의 끝에 설 수도 있지만 하늘과 땅을 잇는 중재자[中]이자 조화자로서

                 천지[天地]의 뜻을 하나[一]로 이어주는 ‘中一人間’으로 自尊할 수 있다. 또 천지와 하나(1太極)된
                 인간을 ‘太一人間’의 ‘太一’은 太極의 ‘太’와 태극의 象徵數인 ‘一’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추정해본

                 다. 그러므로 『천부경』은 무극에서 시작 된 태극(一始無始一)이 결국은 무극으로 마무리 짓는 태극
                 (一終無終一)이 된다는 ‘一始一終’의 三一哲學이다



                 4. 결론




                   본 논문은 원형문화이자 동아시아 기층문화에 자리 잡은 三數原理가 『주역』에서는 ‘三才思想’으

                 로 정립되었으며, 『천부경』에서는 ‘三神思想’으로 체계화되었음을 고찰하였다. 『주역』은 卦와 爻
                 의 象으로써 우주변화원리, 구체적으로 하늘·땅·인간의 三才가 天人合一로 귀결됨을 규명한다. 易
                 의 卦象 자체가 천지인의 三才를 상징하므로 天道(陰陽)·地道(剛柔)·人道(仁義)를 담고 있는 六爻의

                 괘상에는 空間性을 강조한 三才之道가 들어있다. 그러므로 64괘의 괘상을 연구하면 易道의 핵심인

                 삼재지도를 밝힐 수 있다. 아울러 三極之道는 六爻로서 순환적 시간관인 終始의 개념을 易理로 전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天地人의 변화원리는 조화와 균형과 생명을 중시하며 三才의 조화로운 공



                 76) 안경전역주. 『환단고기』. 대전. 2012. 제912쪽. 自天光明을 謂之桓也오 自地光明을 謂之檀也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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