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8 - 국제학술문화제-동북공정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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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분과


                    涑州는 그 곳이 속말강(涑沫江)과 가까운데, [涑沫江은] 이른바 속말수(粟末水)인 듯하다. 龍原

                    府의 동남쪽 연해는 日本道이고, 남해는 新羅道이다. 鴨湪府은 朝貢道이고, 長嶺府은 營州道
                    이며, 부여부(扶餘府)는 거란도(契丹道)이다.              70)



                   그런데 『요사(遼史)』 「지리지」의 기록에 의하면 부여부(扶餘府)의 이름을 황룡부(黃龍府)로 바꾸

                 었다고 기록하고 있는 데 바로 즉 이 황룡부의 위치가 발해의 서쪽 경계가 된다. 그런데 고지도에서
                 그 위치를 살펴보면 난하의 서쪽 지역으로 발해의 서쪽 강역이 난하까지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태조가 붕어한 행궁은 부여성(扶餘城) 서남쪽 우하(雨河) 근처인데 후에 승천전을 이곳에 건립

                    하고 부여(부)를 황룡부(黃龍府)로 삼았다.             71)































                 그림 16 『추리도(墜理圖)』와 『거란지리지도(契丹地理之圖)』의 황룡부(黃龍府)의 위치(요 상경과 난하를
                                                    경계로 하고 있다)


                 Ⅴ. 발해의 건국 과정과 강역




                     1. 발해의 건국 과정과 중심지



                   신당서(新唐書)에서는 발해의 건국 과정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는 데, 거란의 이진충(李盡



                 69) 『신당서(新唐書)』 「북적열전(北狄列傳)」 발해(渤海), 扶餘故地爲扶餘府, 常屯勁兵扞契丹, 領扶·仙二州
                 70) 『신당서(新唐書)』 「북적열전(北狄列傳)」 발해(渤海), 扶餘, 契丹道也.
                 71) 『요사(遼史)』 「지리지」 부여부(扶餘府), 太祖所崩行宮在扶餘城西南雨河之間, 後建升天殿於此, 而以扶餘為黃龍府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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