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국제학술문화제-가야사/환단고기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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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와 남한 강단 가야사학계 김수지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와 남한 강단 가야사학계
-‘기내(畿內) 야마토 왜(倭) 중심 사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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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Ⅰ. 서론
Ⅱ.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의 ‘일본단일민족주의’와 ‘기내(畿內) 야마토 왜 (倭)
중심사관’
Ⅲ. 남한 강단 가야사 학계의 ‘기내(畿內) 야마토 왜(倭) 중심 사관’
Ⅳ. 결론
【연구요약】 남한의 가야사 강단학계는 한국 고대국가 주민들의 일본열도 이주론을 거의 부정하거
나, 인정한다고 해도 이주민들의 숫자가 많지 않아서 일본 고대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력은 극히
미미하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모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계속 발표되어 온 인류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부합되는 연구 관점이 아니다. 현재 남한의 강단 가야사 학계는 일본으로 한국 고대
국가들이 문명 기술과 문화등을 전해주었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영향력이 극히 제한적이
었다고 강변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가야사학계는 『일본서기』에 언급된 ‘임나4현任那四縣)’ 과 ‘기문
(己汶), 대사(滯沙), 반파(伴跛)’ 등과 같은 지명을 한반도 남부 지역에 비정하고 있다. 이것은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가 선두에서 만든 ‘기내(畿內) 야마토 왜(倭) 중심 사관’ 때문이다. 현재 남한 강
단 가야사학계는 ‘기내 야마토 왜 중심 사관’에 편향 종속되어있다. 이것을 북한 학계의 ‘분국론’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주제어】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 기내 야마토 왜(倭) 중심사관, 기문(己汶), 대사(滯沙) 위치비정
Ⅰ. 서론
한국 고대국가 주민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대단위로 일본열도로 이주했다는 것은 이미 인류학
자들의 과학적인 DNA 유사도 연구 결과로 여러차례 입증되었다. 그 결과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고대부터 한국에서 일본으로 문명과 문화가 전해졌다는 것을 당연한 상식으로
한국인들은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고대사를 연구하는 대학을 중심의 고대사 학계인 소위 강단사학계는 한국인들의 일
* 순천향대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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