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3 - 국제학술문화제-가야사/환단고기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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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이 조작하고 날조한 것이다 배종덕
V. 그 외 관련 주요 자료들
1. 시기와 맞지 않는 『일본서기』의 임나, 백제, 고구려 관련 기록들
한반도의 금관가야는 532년 멸망했으며, 마지막으로 대가야가 562년에 멸망하였다. 575년이
면 가야제국(加耶諸國)은 한반도에서 그 흔적마저 소멸돼 버린 상태이므로 아래 언급된 임나는 한
반도의 가야가 아니다. 아래 기록은 임나가 규슈에 있었던 가야의 분국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1) 敏達 5년(575년) 4月條에 吉土金子를 신라, 吉土木蓮子를 임나, 吉土譯語彦을 백제에 사신으
로 각각 보냈다.
2) 推古 8년(600년) 2月條에 新羅와 任那가 서로 공격하였다. 천황은 任那를 도우려고 하였다.
3) 推古 9년(601년) 3月條에 大伴連囓于를 高麗에 보내고, 坂本臣糠手를 百濟에 보내어 ‘속히 任
那를 도우라’고 하였다.
4) 舒明 10년(638년) 10月條에 ‘백제, 신라, 임나가 함께 조공함.’
韓地의 백제는 CE 660년에 멸망하였고, 고구려는 CE 668년에 없어졌다. 『일본서기』에서는 그
백제, 고구려의 멸망 이후에도 백제와 고구려에서 조공을 받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아래 『일본
서기』에 나오는 백제와 고구려는 일본 열도에 있었던 백제와 고구려의 분국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1) 천지(天智) 7년(CE 668년) 4월 백제가 말도사부(末都師父) 등을 보내 조를 바쳤다.
2) 천지 7년(CE 668년) 7월 고구려는 월로를 사신으로 보내 조를 바쳤다.
3) 천지 10년(CE 671년) 2월 백제가 대구용선(臺久用善)을 보내 조를 바쳤다.
4) 천무(天武) 2년(CE 673년) 8월 고구려가 상부(上部) 위두대형(位頭大兄) 감자(邯子)와 전부대
형(前部大兄) 석간(碩干) 등을 보내 조공하였다.
5) 천무 4년(CE 675년) 3월 고구려가 대형 부간(富干)과 대형 다무(多武) 등을 보내 조공하였다.
6) 천무 5년(CE 676년) 11월에 고구려가 대사 후부(後部) 주부(主簿) 아우(阿于)와 부사 전부(前
部) 대형(大兄) 덕부(德富)를 보내어 조공하였다.
7) 천무 8년(CE 679년) 2월 고구려가 상부대상 환부(桓父)와 하부대상 사수루(師需婁) 등을 보
내 조공하였다.
2. 일본학자들은 이주갑을 신공(神功)황후 시대(재위 CE 201~268)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다. 그래야만 그들이 주장하는 한반도 임나일본부설의 시기, 즉 CE 369년부터 562년까지 약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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