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1 - 국제학술문화제-가야사/환단고기 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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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이 조작하고 날조한 것이다  배종덕



                 닦았다. 고조(高祖) 영초(永初) 2년(CE 421년)에 조(詔)하여 “왜(倭)의 찬(贊)은 만리(萬里)에서 수

                 공(修貢)하니 먼 정성이 드러낼 만하다. 제수(除授)를 사(賜)함이 가(可)하다.”라 했다.
                   2) 태조(太祖) 원가(元嘉) 2년(CE 425년), 산(贊, 찬)은 또 사마조달(司馬曹達)을 보내 표(表)를 받

                 들게 하고 방물(方物)을 바쳤다.
                   3) 원가(元嘉) 15년(CE 438년) 산(贊)이 죽고 동생 진(珍)이 입(立)해 사신(使臣)을 보내 공헌(貢

                 獻)하고  자칭(自稱)  사지절도독왜백제신라임나진한모한육국제군사안동대장국왜국왕(使持節都
                 督倭百濟新羅任那秦韓慕韓六國諸軍事安東大將軍倭國王)이라며 표(表)로 제정(除正-바르게 제수함)

                 을 구(求)하니 조(詔)하여 안동장군왜국왕(安東將軍倭國王) 진(珍)을 제수(除授)하고 또 왜수(倭隋)
                 등 13명이 평서정로관군보국장군(平西征虜冠軍輔國將軍)의 호(號)를 제정(除正)하길 구(求)하니

                 조(詔)하여 병청(並聽)했다.
                   4) 원가(元嘉) 20년(CE 443년) 왜국왕(倭國王) 사이(濟, 제)가 사신(使臣)을 보내 봉헌(奉獻)하고

                 다시 안동장군왜국왕(安東將軍倭國王)으로 했다.
                   5) 원가(元嘉) 28년(CE 451년) 사지절도독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육국제군사안동장군(使持

                 節都督倭新羅任那加羅秦韓慕韓六國諸軍事安東將軍)을 더해 옛과 같이 하고 아울러 위 23명을 군군
                 (軍郡)에 제수했다.

                   6) 세조(世祖) 대명(大明) 4년(CE 460년) 사이(濟)가 죽고 세자(世子) 고오(興, 흥)가 사신(使臣)을
                 보내 공헌(貢獻)하였다.

                   7) 세조(世祖) 대명(大明) 6년(CE 462년) 조(詔)하기를 “왜(倭)의 왕세자(王世子) 고오(興)는 혁세
                 (奕世-특히 대대로)토록 충성을 담아 해외(海外)에서 번병(藩屛)이 되고 공경히 변경을 교화하고

                 편안케 하며 공직(貢職-조공의 일)을 공수(恭脩-공손이 닦음)하고 변업(邊業-변경의 일)을 신사(新
                 嗣-새로 이음)하니, 의당히 안동장군왜국왕(安東將軍倭國王)의 작호(爵號)를 제수함이 가(可)하

                 다.”
                   8) 순제(順帝) 승명(昇明) 2년(CE 478년) 고오(興)가 죽고 동생 부(武, 무)가 입(立)하여 자칭(自

                 稱)  사지절도독왜백제신라임나가라진한모한칠국제군사안동대장군왜국왕(使持節都督倭百濟新
                 羅任那加羅秦韓慕韓七國諸軍事安東大將軍倭國王)이라 했다.

                   9) 승명(昇明) 2년 사신(使臣)을 보내 상표(上表)하여 말하길 “봉국은 편원(偏遠)하여 바깥에서 번
                 작(作藩-번병이 됨)하며 옛 조사(祖禰-선조) 이래 갑주(甲胄-갑옷과 투구)를 몸소 둘러 산천(山川)

                 을 발섭(跋涉-밟고 건넘)해 어찌 편히 쉬겠습니까? 모인(毛人) 오십오국(五十五國)은 동정(東征-동
                 쪽으로 정벌)하고 중이(衆夷-여러 오랑캐) 육십육국(六十六國)은 서복(西服-서쪽으로 복속함)하며

                 해북(海北) 구십오국(九十五國)을 도평(渡平-건너 평정함)하니, 왕도(王道)가 융태(融泰-크게 떨
                 침)하여 곽토(廓土-영토)가 멀리 이르러 누엽(累葉-여러 대)토록 조종(朝宗-조공)하여 해마다 거

                 르지 않았습니다. 신(臣), 비록 하우(下愚-천하고 어리석음)지만 선서(先緖-선조가 남긴 사업)를
                 감히 이으니 소통(所統-통치받는 것)을 구솔(驅率-거느리고 몰아감)하여 천극(天極)에 귀숭(歸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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