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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신문기사

부산시사 편찬중단을 위한 규탄대회와 기자회견 14일 열려

왜곡된 부산시사를 바로 잡기 위해 <식민사관청산 가야사 부산연대와 대한사랑 부산경남지역> 회원들이 연합해 부산시청에서 9월 5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전 8시~9시 20분까지 시위를 하고 있으며, 9월 14일 오전 10시경에 규탄대회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사의 공람기간에 그 내용을 확인해 보니 부산 김해 양산이 임나일본부 본부로 되있어 거짓역사를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없었던 부산시민들은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역사와 부산 정신을 위하여 “<일본서기>와 조선총독부 역사관에 충실한 <부산시사>편찬을 중단하라!”라는 간절한 호소를 하고 있으며 이를 규탄대회를 통해서 부산시사의 왜곡을 바로잡을 단초를 마련할 예정이다.


집회 관계자는 "부산은 역사의 고비 고비 마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고 독재정권과 투쟁하며 민주화를 성취한 충절의 고장, 민주화의 성지이다. 6.25한국전쟁 때 낙동강 전선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3.15부정과 6.10만세운동과 부마사태를 부산시민의 위대한 애국심과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온 부산정신을 결코 잊지 말고 부산과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바로세우고 지켜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전국의 지자체에서 도사(道史)나 시사(市史)를 출간하고 있다. 최근 몇 곳에서 시사나 도사가 출간되는 과정에서 편찬위와 지역민 간의 역사논쟁 진통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고대사 기술에 있어 동북공정의 주된 근거로 작용하고 있는 “평양 위만조선, 낙랑군설” 기술과 일본과의 역사논쟁의 중심이 되고 있는 임나일본부설의 “가야 = 임나” 라는 논리를 토대로 임나의 위치비정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부산시사를 몇 가지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고대사 기술에 있어 현재 동북공정의 논리의 핵심인 위만조선, 낙랑군과 대방군을 평양을 중심으로 확정하여 기술한 부분이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임나가라’라는 지명을 고구려인들이 붙인 지명으로 설명하여 김해(백00 논지)나 고령(조선총독부, 이병도 논지)으로 보는 것을 기술해 놓고 임나 고령설에 힘을 주어 기술한 부분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광개토태왕비문에도 없는 “임나가라인 고령 대가야가 고구려에 귀복하였다”내용의 해석을 추가.(78쪽)한 것이 그것인데 광개토태왕은 백제를 용서하고 왜의 세력을 초토화하는데 집중하는데 웬 고령 대가야가 임나가라라는 왜곡된 기술을 할 수 있는가? 광개토태왕 비문에 가야와 호태왕의 전쟁기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야가 임나라는 논리를 바탕으로 하여 이런 기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야가 임나라는 논리는 정한론 임나일본부설 논리의 핵심이다, 그런데 그 임나가라가 대가야라고 확정하여 논리의 촛점을 왜(倭)가 아닌 고구려로 기술하여 논쟁을 피해가려고 하였다. 부산시사는 임나가라와 임나가라종발성을 어떻게든 가야와 연결하여 부산의 가능성을 두고 있는 모든 기술을 삭제해야 할 것이다.

부산시사가 동북공정과 임나일본부의 논리를 대변해 주는 자료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부산시민의 바램이며 올바른 시가가 편찬되어 부산시민들에게 역사적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부산의 역사정체성을 심어주길 바란다는 것이 부산시민들의 공통된 호소이기도 하다.


이런 부산시민의 바램을 모아 14일 규탄대회와 기자회견이 열어 부산뿐 아니라 전국민에게 알리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찬화 기자 multikore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韓문화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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