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사랑 마닐라지부(지부장 이상규)는 11월 14일 저녁 마카티 가야 식당에서 “제6회 대한사랑 필리핀 마닐라 역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개천정신의 미래적 가치”라는 주제로 대한사랑 최원호 학술이사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을 후원한 이원주 고문(19대 한인회장)은 “나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던 중 대한사랑의 역사강연을 접하게 되었고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뿌리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함께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최원호 이사는 강연에서 일본과 중국에 의해 왜곡된 한국 고대사와 한국 사학계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한국 고대사에 신화로 덧씌워진 사실들을 역사적 근거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우리 역사의 뿌리를 바로 이해하고 되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최원호 이사는 인류 최초의 나라 환국(桓國)에서 시작된 9천 년의 한국사가 동방 백두산의 배달국, 단군조선을 거쳐 오늘날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동안 한국사는 신화로 치부되며 그 역사적 가치가 왜곡되었고,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식민사관에 의해 그 맥이 끊어졌다고 전했다.
최원호 이사는 특히, 20세기 초 중국 내몽골과 요서 지역에서 발굴된 홍산문화는 환국과 배달의 역사를 뒷받침하는 유물로, 동이족의 적석총, 제단, 신전 등 한민족의 생활상과 문화를 증명하는 주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환단고기’는 한국 고대사의 정통성을 담고 있는 유일한 기록으로 환국, 배달, 단군조선에서 북부여와 고구려, 고려로 이어지는 9천 년 한국사의 국통맥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미래를 열 수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왜곡된 역사와 잃어버린 문화를 되찾아야 할 시급성과 역사 광복에 대한 의미를 공감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사단법인 대한사랑은 잃어버린 우리 문화와 역사를 되찾아 한국사의 뿌리를 바로 세우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역사문화운동 단체이다.
대한사랑 이용욱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한국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전 세계에 한국인의 소명을 전파하며 조화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사랑 이상규 마닐라 지부장은 줌미팅을 통한 정기적인 역사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인 동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한역사 바로 찾기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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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