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대한사랑 12월호
P. 57

2024. 12


                          다행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외 한인 경제인들의 자녀들이 현지 교육을 받고 하

                          이테크 쪽으로 진출을 많이 하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자녀 세대들의 정체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요.



                          최원호 : 예. 그래서 비영리법인인 대한사랑에서 몇 년 전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

                          회>에 참가한 이유도 바로 그 부분에 있는데요. 해외에 계시는 한인 경제인들과 자
                          녀 세대에게 올바른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서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려고 했
                          던 거거든요.

                          김우재 : 예. 제가 강조하는 비즈니스 마인드는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돈만 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어려운 현

                          지 이웃들과 함께 하는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기업가라는 거죠. 왜냐하

                          면 제가 인도네시아에서 한센인들과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해 왔

                          어요. 결국 그게 나를 돕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휴머니즘을 바탕으
                          로 비즈니스를 하면 남이 아닌 나를

                          돕는 것이다. 이게 우리나라 건국이
                          념인 홍익인간의 정신이라고 생각해

                          요.



                          최원호 : 예. 앞으로 <세계한인비즈
                          니스대회>가 국내외 기업인들의 소

                          중한 네트워크 형성의 자리로 계속
                          큰 역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
                          러 역사문화운동단체인 대한사랑과

                          같은 비영리법인들의 참여도 더 이
                          루어져 한인 경제인들의 자녀 세대

                          들에게 정체성 확립의 계기도 만들
                                                              2019년, 2023년, 2024년 세계한상대회 대한사랑 부스
                          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55




       대한사랑_12월_본문.indd   55                                                                  2024-11-26   오전 11:53:22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