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월간 대한사랑 7.8월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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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 일주일 중 평일엔 열심히 일하면서 주말을 기다린다. 주말 가족과
                함께 느긋하게 쇼파에 앉아 보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또다시 7수를 가리킨다. 사

                람들이 가장 재미있는 예능들은 대개 멤버수 7명이 많다. 리얼버라이어티의 원
                조격인 <무한도전>도 7명이었고, <런닝맨>, <1박 2일>, <아는 형님>, <나혼자 산

                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다자 MC 예능들은 대부분 6명~8
                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다양한 개성과 케미가 창출되고 조화를 이룰 수 있기 때

                문이다. 한마디로 7명을 기본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재미가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저스의 『팀이 천재를 이긴다』를 보면 “피자 두 판을 나눠 먹을 수 있을 정
                도 인원이 가장 효율적인 규모이다. 7명은 이상적인 팀 규모가 될 수 있다.”라고 했

                다. 조직의 측면에서 볼 때도 7명은 훌륭한 팀워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숫자라는 것이
                다.

                  자연과 만물에서도 7은 등장한다. 세상 만물을 비추는 빛도 프리즘을 통과해
                서 보면 일곱 가지 무지개색으로 드러난다. 빛의 삼원색이라는 조합도 3가지 색

                이었지만, 겹치는 부분의 숫자를 모두 세면 7수가 된다. 빛뿐 아니라 소리에서
                도 도레미파솔라시라는 일곱 음계를 쓰고 있다. 과학자이며 치유사인 바바라 안

                브래넌이 지은 책  『기적의 손치유』에서는 사람의 몸에 일곱개의 차크라가 있고,
                그에 상응하는 오오라가 일곱 개의 층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신교 문
                화에서는 인간은 삼신(三神)과 칠성(七星) 기운을 받아 생겨난 존재로 세 가지 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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