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월간 대한사랑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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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본법에서 명시한 우리나라 교육의 닭[鷄]이 되며, 뢰(雷)는 진괘(☳)로 동물로
기본 이념이다. 는 용(龍)을 상징하니 곧 ‘풍’은 ‘닭[鷄]’,
그리고 ‘계룡산(鷄龍山)’이란 이름도 풍 ‘뢰’는 ‘용[龍]’으로 계룡산이 된다. 어쨌든
뢰익괘와 관련이 있다. 계룡산의 구불구불하면서도 뾰족한 산
계룡산의 유래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 봉우리들은 일반인의 눈으로 봐도 ‘닭[鷄]
계가 도읍지를 송악에서 계룡산으로 옮 벼슬을 닮은 용[龍]이 굽이치는 산[山]’이라
기려 할 때 무학대사(無學大師,1327~1405)가 는 그 이름에 고개가 끄떡여진다.
계룡산의 산세를 보고 ‘봉황이 알을 품고 그리고 풍수에서 말하는 소위 명당이
있는 형세(金鷄抱卵形)’와 ‘용이 하늘로 승 라는 지명에는 대개 ‘봉(鳳)’자나 ‘용(龍)’자
천하는 형세(飛龍昇天形)’라고 평한 데서 ‘계 가 들어 있다. 그런데 봉황(鳳凰)은 상상의
(鷄)’자와 ‘룡(龍)’자를 따서 계룡산이 되었 동물이라서 현실에서는 그것과 비슷하게
다고 한다. 생긴 ‘금닭[金鷄]’을 봉황으로 여겨 금계(金
또 다른 유래는 풍뢰익괘에서 나왔다 鷄=鳳凰)로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무학대
고 하는데, 풍(風)은 손괘(☴)로 동물로는 사도 계룡산의 산세를 평하길 봉황[金鷄]
닭 벼슬을 닮은 용의 산, 계룡산 (출처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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